[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 글로벌X가 미국 커버드콜 ETF 2종을 출시했다. 다각화 된 ETF 전략을 통해 보다 높은 수익률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X는 8일(현지시간) ‘글로벌X MLP & 에너지 인프라 커버드콜 ETF(Global X MLP & Energy Infrastructure Covered Call ETF·MLPD)’와 ‘글로벌X S&P 500 퀄리티 배당 커버드콜 ETF(Global X S&P 500 Quality Dividend Covered Call ETF·QDCC)’를 출시했다.
MLPD와 QDCC는 각각 ‘글로벌X MLP & 에너지 인프라 ETF(Global X MLP & Energy Infrastructure ETF·MLPX)’와 ‘글로벌X S&P 500 퀄리티 배당 ETF(Global X S&P 500 Quality Dividend ETF·QDIV)’에 콜 옵션을 보유 후 매도함으로써 다양한 수익을 창출한다.
MLPD와 QDCC의 수수료율은 각각 0.60%, 0.35%다.
글로벌X는 이번 상품들이 투자자들에게 전통적인 채권 투자에서 벗어나 잠재적인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을 높이고 ETF를 다각화 할 수 있는 전략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한 레디 글로벌X 리서치 디렉터는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는 높은 프리미엄으로 인해 커버드 콜 전략이 고수익과 위험 관리를 원하는 투자자에게 특히 매력적일 수 있다”면서 “두 상품은 우량 배당주에 접근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인컴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당사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X는 지난 2008년 설립된 미국 ETF 전문 운용사로 테마형·인컴형 등 차별화한 상품을 공급하며 주목 받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18년 이 회사를 인수했으며 운용자산(AUM)은 400억 달러(약 53조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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