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장에서의 그랜저 아성 뛰어넘을까? K8 페이스리프트 디자인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 그랜저는 범접할 수 없는 위치에 올라 있으며, 지난해에는 유일하게 연 판매량 10만 대를 돌파하고, 11만 3,047대의 판매 기록을 세웠다. 이는 7세대 그랜저의 초기 설계 결함과 품질 문제에도 불구하고 이룬 놀라운 성과이다. 경쟁 모델들에게는 그랜저를 넘어서기란 거의 불가능한 도전으로 여겨지며, 조금이라도 시장 점유율을 뺏어오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가 되었다. 과연 기아자동차는 K8 페이스리프트 디자인 개선만으로 그 아성을 뛰어 넘을 수 있을까?!
K8 페이스리프트 디자인, 새로운 디자인 전략
하반기 출시 예정인 기아의 신형 K8은 큰 디자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프로토타입 사진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헤드램프 디자인이 세로형으로 대담하게 변경되었고, 램프 위치는 차체 양쪽 끝으로 몰아 넓어 보이는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점이다. 또한, 헤드램프 내부에는 큼지막한 픽셀형 LED 모듈이 세로로 3개 배치되어 있는데, 이는 기존 예상과는 다소 다른 형태를 보여준다.
변화를 거듭하는 휠 디자인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K8은 더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할 계획이다. 새롭게 적용된 19인치 휠은 6방향 멀티 스포크 형태로, 각 스포크는 블랙 하이그로시와 전면 가공으로 마감되어 강렬한 인상을 준다. 또한, 휠 림 부근에는 맹수의 송곳니를 연상시키는 디자인 포인트가 적용되어 있다.
기대되는 클리어 타입 테일램프
테일램프에서도 주목할 변화가 있으며, 기아의 최신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트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클리어 타입 테일램프의 적용 가능성이 포착되어 기존과는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테일램프의 점등 부위가 분리될 가능성도 제기되며, 이는 더욱 현대적인 느낌을 전달할 것이다.
그랜저와의 경쟁 전망
신형 K8의 공개는 오는 8월이 유력하며, 이번에는 기아가 그랜저의 독주를 견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고 있는 K8이 그랜저와의 경쟁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