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넷마블 북미 자회사 카밤의 신작 킹아서:레전드라이즈(이하 킹아서)가 1년여간 진행된 베타테스트를 중단하고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카밤은 지금까지 결제된 캐시를 전액 환불하기로 결정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카밤은 지난해부터 진행된 킹아서의 오픈베타테스트를 오는 31일까지만 진행다. 카밤측은 “0.6버전 업데이트를 뒤로 미루고 변경 작업을 시작했다”며 “처음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작업이 필요해 시간이 많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카밤은 업데이트 작업이 대대적으로 벌어지며 상당한 시간이 소용될 것으로 예상한 만큼 지금까지 결제된 모든 재화를 환불하기로 결정했다.
킹아서는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을 지원하는 수집형 턴제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아서왕 스토리를 기반으로 중세배경의 세계관 속에서 탐험하며 전투를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카밤은 지난해 6월29일 미국, 호주,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필리핀, 홍콩 등에서 오픈베타테스트를 시작한 바 있다.
카밤은 이번 베타테스트 종료를 기점으로 킹아서에 대한 대대적인 수정 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게임성을 높여 올 하반기 예고된 정식 출시를 대비한다.
카밤 측은 “이번 결정은 가볍게 내린 결정이 아니다”라며 “이번 결정이 가장 적합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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