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니 중국산 안 사지” 미국 진출했다 깡통차게 생긴 ‘이 기업’

리오토, 투자자 소송에 직면
전기차 ‘메가’, 예상 못 미친 판매
투명한 정보 제공의 중요성 강조

허위 발언 때문에
무더기 소송 걸린 
중국 제조사 리오토

중국의 전기차 기업 리오토가 상반기 주가 하락의 여파로 미국 투자자들로부터 집단 소송을 당했다. 이번 소송은 리오토와 일부 임원들이 허위 발언을 해 증권법을 위반하고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끼쳤다는 것이 주요 쟁점이다. 로펌은 리오토가 신형 다목적차량(MPV) ‘메가’의 시장 수요와 운영 전략을 과장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리오토는 올해 3월 ‘메가’를 출시하면서 매우 낙관적인 판매 전망을 내놓았다. 구체적으로는 3월 한 달 동안 5만 대의 차량 인도를 예상했으며, 1분기에는 10만에서 10만3천 대를 인도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실제 주문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인도량을 7만6천에서 7만8천 대로 하향 조정했다.

호언장담했던 기대치 밑돌아
주가 악영항 끼쳐
소송 명분 충분한 상황

이러한 상황은 리오토의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고, 소송 기간 동안 주가는 약 30% 하락했다. 미국의 유명 로펌인 더로젠로펌은 이러한 사실을 근거로 리오토에 대한 집단 소송을 제기했으며, 투자자들에게 무료로 소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 소송은 리오토가 공격적인 판매 목표를 설정하고, 그 과정에서 과장된 정보를 제공했기 때문에 발생했다. 리오토 측은 혐의를 부인하며 자신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래 빈번하다는 중국 언론
미국 정부가 가만히 있을까?

중국 언론은 미국에서 이러한 소송이 일반적이라고 보도하며, 특히 주가가 하락하는 상장사에 대해 로펌들이 집단 소송을 제기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상황은 리오토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들에게도 주의 신호로 작용할 수 있으며, 기업 운영과 정보 제공에 있어 보다 투명한 접근이 요구된다.

이 사건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 개발과 관련한 정보의 정확성과 신뢰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기업들은 시장과 투자자들에게 정확하고 검증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불필요한 법적 분쟁을 피하고, 그들의 명성과 시장 위치를 견고히 하는 데 주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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