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자동차가 2024 오토 차이나에서 첨단 지능형 주행 솔루션 개발을 위해 중국 정보 기술 기업 텐센트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중국 최대 매신저 위챗의 소유주인 텐센트가 토요타의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에 AI, 클라우드 컴퓨팅과 같은 첨단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을 토요타의 모빌리티 서비스와 연결해 다양한 모바일 교통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닛산도 바이두와 AI 및 스마트카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여기에는 공동 개발 및 연구, 바이두의 AI 솔루션을 중국의 닛산 차량에 통합하는 것이 포함된다. 닛산은 이번 협력의 목표는 스마트 시스템과 AI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를 지역적으로나 전 세계적으로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그것을 할 수 없다면 중국에서 사업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전기차와 첨단 기술을 우선시하는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유사한 기술을 자사 모델에 통합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시 말해 세계 최대시장인 중국에서의 판매 감소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중국 소비자들을 위한 차만들기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중국 브랜드가 외국 브랜드를 압도하면서 시장 지형이 변화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승용차협회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3월 중국 승용차 시장의 소매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169만 대였다. 그 중 중국 브랜드 매출은 19% 증가한 93만대, 합작 브랜드는 8% 감소한 50만대였다.
동시에 외국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은 계속 하락했다. 독일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은 20.4%로 전년 동기 대비 1.5%포인트, 일본 브랜드는 13.8%로 2.2%포인트, 미국 브랜드는 8.2%로 1.8%포인트 하락했다.
그들의 잃어버린 시장 점유율은 중국 브랜드가 차지했으며, 3월 시장 점유율은 전년 대비 6%포인트 증가한 54.8%를 기록했다.
BYD 왕찬푸 회장은 향후 3~5년 내에 합작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이 10% 감소한 40%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 배경에는 AI와 소프트웨어 정의자동차 등 미래 기술에서 파격적인 기술 개발을 하고 있는 중국 업체들의 움직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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