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라인 기프트(선물하기) 서비스가 일일 최대 거래액 기록을 달성했다. 최근 일본 정부 주도로 벌어진 일련의 사태 속에서도 굳건한 시장 지배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라인 기프트는 2024년 일본 어머니의 날 최대 거래액과 최다 이용자 수를 기록했다. 올해 일본 어머니날은 5월 12일이었다.
정확한 거래액과 이용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거래액은 전년 대비 160%가 증가해 2015년 해당 서비스가 출시된 이후 일일 거래액, 이용자 수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라인 기프트가 어머니의 날 거래액 기록을 세우게 된데에는 선물에 어머니의 이름을 입력할 수 있는 기능 등을 도입했기 때문이다. 해당 서비스는 올해 4월 선보였으면 제품 선택 시 이름과 메시지 등을 입력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번 어머니의날에 판매된 상품 중 가장 눈길을 끈 상품은 아베다의 ‘패드 브러쉬’로, 판매량이 전년 대비 3배 증가했다.
라인 기프트는 뉴스, 게임, 뮤직 등과 함께 라인의 생활 플랫폼 서비스 라인을 이끌고 있다. 최근 벌어진 라인 사태로 일본 내 반한 감정이 자극받아 이용자들의 서비스 이탈이 벌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어머니의날 최대 거래액 달성으로 이런 우려는 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라인 기프트는 2023년 5월 기준 이용자 3000만명을 돌파했다. 입점 기업은 2023년 10월 기준 약 1500개이며 상품은 40만 종 이상 판매되고 있다.
- 밥콕, 韓 해군에 자율무인잠수정 취급체계 제안
- ‘이마트 美 자회사’ 뉴시즌스마켓 CEO, 미국 서부식품연합 맡는다
- 한화건설, 대전 ‘도마 포레나해모로’ 568가구 선착순 분양
- 대만 금융당국, 인터넷은행 규제 완화 추진…라인뱅크 수익성 개선 가속
- 네이버 포쉬마크, 유료 홍보 서비스 출시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