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고속도로에서 뛰어다니는 개가 아슬아슬하게 자동차를 지나치다가 사람들의 보호를 받게 됐다고 지난 22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CBS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틱톡 유저 제임스 레토(James Leto) 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고속도로에서 운전을 하다가 차 옆에서 달리는 개를 발견했다.
이 개는 홀로 정처 없이 뛰면서 여러 운전자들에게 목격됐다.
@jamesletoo if this is anyones dog we got him and hes at the shelter in chinatown area 💖 #lostdog #freeway ♬ Theme From A Summer Place – Percy Faith
레토 씨가 지난 20일 틱톡에 게재한 영상은 도로 위를 질주하는 개를 보여준다.
영상을 보면 개는 홀로 정처 없이 뛰어다니고 있다. 이대로 계속 개가 도로를 달릴 경우, 아찔한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
이에 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길에서 내려 개를 보호하기 위해 녀석을 잡으려 했으나 실패했다.
하지만 레토 씨는 오토바이 운전자와 함께 계속 개를 쫓아갔고, 마침내 녀석을 잡는데 성공했다. 이들의 수고 덕분에 개는 위험한 처지에서 벗어나 보호소로 옮겨졌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슬픈 결말이 아니라서 기뻐요. 개를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수고하셨어요”, “저 아이가 살아남았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고속도로 순찰대에 의하면, 로스앤젤레스 고속도로에 동물이 나타났다는 신고는 잇따라 꾸준히 들어오고 있단다.
에이프릴 엘리엇(April Elliott) 경관은 매체에 “안타깝게도 고속도로에 개 등의 반려동물이 버려지는 일이 많습니다. 저희는 가능할 때마다 동물을 포획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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