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공간 사진을 보고 싶다면
집꾸미기. @ggumigi
공간출처. @peony_0909
화려함 보다는
단아한 자연스러움을 좋아해요.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이제 딱 1년이 되어가는 신혼부부입니다. 평소에는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해서 여행을 한 뒤 블로그에 기록하는 것이 저의 습관이 되었어요. 요즘에는 꽃의 매력에 푹 빠져서 꽃시장을 가기도 하고 플라워 수업도 들으면서 지내고 있어요.
몇몇 동네를 후보를 두고 집을 알아봤어요. 첫 신혼집인지라 연고도 없는 동네에 살기가 조금 겁이 나서 남편이 태어났을 때 부터 살았던 곳으로 이사왔어요. 제가 좋아하는 서촌과 연남동이 가까워 근처에 데이트할 곳이 많아서 만족스러워요.
저희 집은 26평이라기엔 거실이 좁게 나온 복도식 아파트에요. 거실과 주방이 연결되어 있고 방이 세 개나 있어서 이 공간을 알차게 꾸며보기로 했어요. 직접 작업한 스케치가 많은 도움이 됐지요.
어서오세요.
집에 비례해서 현관은 크지 않아요! 먹색으로 페인팅한 문에는 나갈 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마그네틱 걸이를 걸어놨어요.
신발장 옆에는 재활용 분리수거함 겸 휴지통을 배치했어요. 집들이 선물로 받았는데 사이즈도 좋고 활용도도 높아요!
따뜻한 시간을 가진 거실
오래된 아파트라 안방보다 거실이 작은게 특징이에요. 그래서 꼭 필요한 가구나 소품만 구입해서 생활하고 있어요. 그렇다보니 미니멀리스트는 아니지만 미니멀한 공간으로 보이는 것 같아요.
시각적으로 넓어보이도록 밝은 벽지와 장판을 선택했어요. 가구도 밝은 색을 놓을 수 있도록 노력했구요. 가구가 적다보니 걸리적거리는게 덜해서 깔끔해 보이는 것 같아요.
일당백 존재인 소파! 화려한 제품보다는 심플한 가구들을 좋아해서 거실 소파는 딱 떨어지는 느낌의 라인을 가지고 있어요.ㅎㅎ
앉는 부분도 넓고 높이가 낮아서 편하고 집이 좁아보이지 않는 점이 제일 큰 장점이였어요. 원목 프레임에 촉감도 좋고 오염에도 강한 울트라스웨이드 소재에요. 낙서나 음식물 오염에도 강해서 주부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해요. 개인 취향에 맞게 색상을 선택할 수 있는 점도 매력 포인트였어요.
거실의 너비가 좁은 구조라서 슬프지만 현실을 받아들이고 소파 건너편에는 거실장 없이 벽걸이 TV를 설치했어요.
커피마실 때 홈카페같은 느낌이 날 수 있도록 거실과 어울리는 테이블 둬요.
소파와 테이블이 조화로와서 포인트도 되고 분위기도 사는 것 같아요.
바닥에 쌓아 놓는 건 싫은데 식물은 키우고 싶어서 공중에 달아버렸어요.ㅎㅎ 미세먼지 먹는 수염틸란드시아를 걸어놓았더니 썰렁했던 공간에 활력이 생긴 듯해요.
베란다 확장엔 샷시 교체가 거의 필수 조건이라서 하지않았어요.
대신 바닥 타일만 교체하고 살기로 했어요. 그나마 적은 비용으로 깔끔한 결과물이 나온 것 같아서 마음에 들어요.
작지만 다 있는 주방
거실과 주방이 하나로 이어지는 형태라서 ㄱ자 아일랜드 주방으로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집이 더 좁아보일 것 같아서 유동성 있는 1자 주방에 작은 테이블을 식탁으로 사용중이에요.
남은 이야기가 궁금하시거나 가구 정보를 알고 싶으시면 ‘집꾸미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