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에 오래 살 필요 없다 vs 끝까지 살 거다
SM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이 된 지 단 2개월 만인 2006년 6월 ‘슈퍼주니어’의 멤버로 발탁, 막내로 합류한 규현.
이후 가수, 뮤지컬 배우, 예능인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며 올해로 데뷔 18주년을 맞이하는 그에겐 남다른 이력이 있으니 바로 세계 최장기 숙소돌이라는 것.
방송을 통해 같은 팀 멤버인 은혁과 함께 지내는 숙소를 여러 차례 공개한 바 있는 규현.
은혁은 숙소를 떠났다가 다시 돌아온 경우이며 자신은 쭉 숙소 생활을 했으므로, 전 세계 아이돌 중 가장 오랫동안 숙소 생활을 한 멤버로 기네스북에 올라야 한다고 너스레를 떤 바 있다.
왜 이제 나왔을까?
숙소에서 17년 살 필요가 없었다.
지난해 8월 안테나와 전속 계약을 맺은 후 19년 만에 처음으로 독립된 생활을 하는 중인 규현. 숙소 생활이 주는 즐거움도 있지만, 눈치 보지 않고 편하게 지낼 수 있어 좋다고.
‘슈퍼주니어’가 데뷔한 이듬해인 2007년 데뷔한 ‘소녀시대’의 효연 역시 현재까지 숙소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본가인 인천과 숙소를 오가며 지내온 효연. 멤버들 사이에서 이정도면 ‘지방령’ 아니냐는 농담이 있을정도다.
다른 멤버들이 모두 숙소를 떠나 독립했지만 회사에서 지원해 주는 숙소에서 지내 왔으며, 현재는 같은 팀 멤버인 유리, 매니저와 함께 숙소에서 지내는 중이다.
굳이 왜 나가겠냐?
나는 나갈 생각이 끝까지 없다.
회사에서 제일 위치 좋고, 제일 큰 집을 해주는데 나갈 이유가 없다는 그녀. 올해로 데뷔 17주년을 맞이하는데, 이대로라면 규현이 가진 기록을 돌파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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