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너지기구(IEA)가 2024년 6월 4일, 2030년까지 전 세계 용량을 3배로 늘리겠다는 COP28 목표 달성에 세계를 더 가까이 다가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재생 가능 에너지 증대를 위한 명확한 계획을 개발할 수 있는 국가들이 앞으로 몇 달 동안 중요한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2023년 전 세계 재생 에너지 용량 추가량이 2022년 대비 64% 증가한 약 560GW에 달했다고 밝혔다. 그 중 중국이 가장 큰 기여를 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5 파리협정을 시작으로 환경 문제로 시작했으나 지금은 에너지 안보차원에서의 접근이 이루어지면서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다.
파리협정을 자주 거론하고 그것이 2050년 탄소중립, 그리고 2030년 제생에너지 용량 목표 설정으로 표현되고 있다. 많은 나라들이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지만 NDC(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s)에 2030 용량 목표를 구체적으로 제시한 국가는 거의 없다.
제출된 194개의 NDC 중 14개만이 2030년 총 재생 가능 전력 용량에 대한 명시적인 목표를 포함하고 있다. 현재 NDC의 공식 약속은 1,300GW에 달하며, 이는 두바이에서 설정한 글로벌 3배 증가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전력의 12%에 불과하다.
그러나 IEA가 약 150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새로운 국가별 분석에 따르면 2030년까지 전 세계에 설치된 재생 가능 에너지 용량이 거의 8,000GW로 당초 목표보다 훨씬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거의 50개국이 현재 계획에 도달하거나 이를 능가하는 궤도에 올라 있으며, 중국이 가장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아직 공식적인 목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2030년까지 1,200GW의 태양광 및 풍력 발전 용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예상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NDC에 언급된 모든 재생 가능 용량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2030년 중국은 2022년 수준의 2.5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각국이 2030년 수정된 목표와 2035년 새로운 목표로 구성될 내년 신규 NDC에 기존 정책, 계획 및 추정치를 모두 포함시킨다면, 전 세계적으로 설치된 재생 가능 에너지 용량 1만 1,000GW에 해당하는 3배 목표를 달성하는데 2030년까지 필요한 것의 70%를 반영하게 된다.
발표에 따르면 2015년 파리 협정이 체결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매년 추가되는 재생 가능 용량의 양은 3배로 증가했다. 이는 정책 지원, 규모의 경제, 기술 발전 덕분이며, 이로 인해 태양광과 풍력의 비용이 같은 기간 동안 40% 이상 낮아지고 화석 연료와 경쟁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프로젝트 허가를 위한 긴 대기 시간, 그리드 인프라에 대한 부적절한 투자, 가변 재생 에너지를 빠르고 비용 효율적으로 통합해야 할 필요성, 특히 신흥 및 개발 도상국의 높은 자금 조달 비용 등 주요 과제가 남아 있다.
IEA 사무총장 파티흐 비롤)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COP28에서 거의 200개국이 이번 10년 동안 전 세계 재생 에너지 용량을 3배로 늘리겠다고 약속했으며, 이는 지구 온난화를 섭씨 1.5도로 제한하려는 희망을 살리기 위한 중요한 조치 중 하나다. 이 보고서는 3배 증가 목표가 야심차지만 달성 가능하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 그러나 정부가 신속하게 약속을 실행 계획으로 전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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