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배터리 업체 노스볼트가 스웨덴 중부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2024년 6월 21일 보도했다. 이에 대해 노스볼트는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볼란제에 있는 부지에 대한 전략적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노스볼트측은 논의가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결정이 내려지면 추가 논평을 할 것이라고만 했다고 한다.
노스볼트는 2022년 새로운 기가팩토리로 바꾸기 위해 볼란지에 있는 오래된 제지 공장을 매입하기로 동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새로운 공장은 연간 100GWh 이상의 양극재 생산 능력을 보유할 수 있다고 한다. 이 공장은 주요 고객으로부터 500억 달러 이상의 주문을 이행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며 2024년 말에 첫 번째 가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스볼트는 스웨덴 북부에 배터리 공장 1개를 가동하고 있다. 또한 독일에 공장을 건설 중이며 캐나다에 50억 달러 규모의 공장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한편, 노스볼트는 지난3월 독일에 배터리셀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 공장은 독일에서 가장 큰 산업 프로젝트 중 하나라고 밝혔다. 필요한 IPCEI 자금 승인을 받았지만 2022년 가을 우크라이나 분쟁으로 인한 높은 에너지 가격으로 인해 공장 건설이 지연될 수 있다는 소문이 돌았었다. 또한 북미 지역으로의 투자 쏠림 등으로 인해 노스볼트도 캐나다에 배터리 공장을 발표했다.
2023년 12월 베를린에서 당시 예산 동결에도 불구하고 노스볼트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후, 노스볼트는 마침내 2024년 1월 하이데에 배터리 공장을 짓기로 하고 이제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공장을 하이데로 설정한 것은 현지에서 생산된 CO2 중립 풍력 에너지의 공급이 중요한 요소 중 하나였다고 강조했다.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간 60GWh 규모의 배터리셀을 생산하게 된다. 풍력 에너지를 조달하는 것 외에도 담수를 절약하고 지역 폐수 협회의 중수를 사용하여 공장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하이데의 지역난방 네트워크 개발을 위해 폐열을 제공할 계획이다.
첫 번째 배터리 셀은 45억 유로 투자의 일환으로 2026년 하이데에 건설될 예정이며, 이에 대해 독일로부터 부분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