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세계 최초로 ‘나노 쿨링 필름’ 파키스탄에서 시범 적용.
차량 내부 온도를 효과적으로 낮추면서도 투명성을 유지하는 첨단 기술.
이번 캠페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양산차에 적용할 계획.
혁신적인 냉각 기술 ‘나노 쿨링 필름’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나노 쿨링 필름’을 파키스탄 라호르에서 시범 적용했다. 이 필름은 높은 투과율을 자랑하면서도 태양열을 효과적으로 반사하고, 차량 내부의 열을 외부로 방출해 실내 온도를 10℃ 이상 낮출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특히, 파키스탄은 보안상의 이유로 자동차의 틴팅 필름 부착이 금지되어 있어 투명한 나노 쿨링 필름이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파키스탄에서의 성공적인 시범 캠페인
현대차는 지난 4월 라호르에서 ‘메이드 쿨러 바이 현대’ 캠페인을 진행, 나노 쿨링 필름을 승차 공유 서비스 차량에 무상으로 장착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현지 운전자들은 높은 유류비와 대기오염 문제를 일부 해결할 수 있었으며, 에어컨 사용을 줄이면서도 쾌적한 실내 환경을 경험할 수 있었다. 현대차는 이를 다큐멘터리 영화 형태의 영상으로 제작해 지난 6월 23일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첨단 기술로 사회 문제 해결
현대차가 개발한 나노 쿨링 필름은 단순한 냉각 소재를 넘어, 태양열 반사와 열 방출 기능을 동시에 갖춘 첨단 기술이다. 이 필름은 기존 틴팅 필름과 함께 사용하면 더욱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어 전 세계 어디서든 활용 가능하다. 현대차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후 위기와 대기오염 같은 사회 문제를 기술로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냈다.
향후 계획과 비전
현대차는 파키스탄 캠페인에서 확보한 실증 데이터를 정밀 분석해 양산차 적용을 위한 기반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과 미국에서 나노 쿨링 필름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하고 주요 국가에서도 특허 출원을 준비 중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첨단 기술을 개발해 인류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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