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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이름의 배우 ‘강말금’. 2020년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로 청룡영화상을 비롯한 대부분의 영화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었는데 그때 그의 나이는 바로 42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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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신인 그는 부산대학교에서 국문학을 전공했지만 전공과는 상관없이 배우에 대한 열명이 컸다고 하는데요. 현실적인 이유로 꿈을 접고 무역회사에서 근무하던 중 이루지 못한 꿈 때문에 결국 우울증이 찾아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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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6년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서울로 올라와 서른 살의 나이에 극단 생활을 한 강말금. 우울증은 바로 사라졌지만, 평생 써왔던 사투리를 고치는 일부터 사회생활을 하면서 위축된 자신의 모습을 하나씩 바꾸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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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고군분투한 끝에 연극으로 먹고살 수 있는 배우가 된 그. 사실 강수혜라는 예쁜 본명을 가지고 있지만 독특한 지금의 예명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말금’은 바로 대학 시절 시를 가장 잘 쓰던 친구가 필명으로 쓰던 이름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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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로 활동하며 어떤 예명을 사용하면 좋을까 고민하던 중 생각나 친구에게 단돈 500원에 ‘말금’이라는 이름을 사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덕분인지 뒤늦게 활동을 시작했지만 대중에게 배우로서 확실한 존재감을 알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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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실이는 복도 많지’ 이후 ‘미씽: 그들이 있었다’, ‘오징어 게임’, ‘옷소매 붉은 끝동’, ‘서른, 아홉’ 등 유독 사랑받은 작품에 많이 참여, 명연기로 작품의 재미와 감동을 더한 강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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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는 영화 ‘교섭’, ‘소울메이트’, ‘너를 줍다’에 이어 ‘신성한, 이혼’, ‘나쁜엄마’, ‘기적의 형제’, ‘경성크리처’ 등 무려 7편의 작품에 출연할 만큼 활발한 활동을 펼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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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에는 영화 ‘행복의 나라로’가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해당 작은 1979년 10·26 사태를 소재로, 대통령 암살 사건에 휘말린 군인과 그를 구하기 위해 애를 쓰는 변호인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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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파도’와 ‘광해, 왕이 된 남자’, ‘7년의 밤’ 등을 연출한 추창민 감독이 연출을 맡은 작품이자 지난겨울 유명을 달리한 故 이선균의 유작으로, 조정석, 유재명, 진기주, 최원영, 전배수 등의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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