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인스퍼레이션, 아웃도어 스타일의 크로스 모델로 트림 구성
보조금 수령 시 2천만 원 초중반 가격 구성으로 예상
현대자동차가 부산모빌리티쇼를 통해 공개한 캐스퍼 일렉트릭에 대한 사전 계약을 진행한다. 보조금 수령 기준 2천만 원 초중반의 가격으로 구성해 전기차 시장의 캐즘을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합리적인 가격의 ▲프리미엄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최대한 확보한 ▲인스퍼레이션 오프로드 스타일의 외장 디자인이 적용된 ▲크로스 모델로 구성된다. 현대차는 인스퍼레이션 모델에 대한 사전계약을 시작으로 프리미엄 및 크로스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캐스퍼 일렉트릭 인스퍼레이션 모델의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 3150만 원으로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 완료 후 세제혜택을 적용하면 판매 가격이 2990만 원부터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고려할 경우 2000만 원 초중반대의 금액으로 인스퍼레이션 모델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현대차는 기대하고 있다.(※ 지자체별 보조금 지원 금액 상이)
캐스퍼 일렉트릭은 49kWh NCM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315km를 주행할 수 있으며(인스퍼레이션, 15인치 알로이휠 기준) 30분만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해(120kW 충전 기준) 도심형 전기차로서 넉넉한 주행거리를 갖췄다. 여기에 실내·외 V2L을 적용해 3.5kW의 소비전력을 야외활동이나 캠핑 장소 등에서도 제약없이 사용할 수 있게 한다.
또한 내연기관 모델 대비 휠베이스를 180mm 증대해 2열 공간을 넓혀 거주성을 개선했으며 트렁크의 길이를 100mm 늘려 기존 233ℓ 대비 47ℓ가 늘어난 적재 공간을 확보했다.(VDA 기준) 또한 내연기관과 다르게 전자식 칼럼 기어노브를 채택해 1열간 편안한 이동을 가능하게 구성했다.
여기에 더해 상위 차급에 적용되던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차로 유지 보조(LFA)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등을 신규로 탑재하고 현대차 최초로 전·후방 장애물이 감지된 상황에서 운전자의 페달 오인을 판단해 출력 제한, 혹은 긴급 제동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는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PMSA)’ 기능이 적용됐다.
현대차는 부산모빌리티쇼에 이어 12일(금)부터 21일(일)까지 10일간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데오역 앞에서 대규모 팝업 전시 공간 ‘캐스퍼 일렉트릭 스튜디오 압구정’을 운영한다. 해당 공간에서는 캐스퍼 일렉트릭을 직접 체험하고 도슨트의 상품 설명 및 온라인 구매 과정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지하 1층에는 캐스퍼 일렉트릭의 주요 특장점을 게임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는데, 팝업 운영 기간 동안 게임을 가장 빠르게 해결한 1인에게 캐스퍼 일렉트릭을 증정한다.
또한 웹툰 작가이자 방송인인 기안84와 협업을 통해 기안84의 신작으로 랩핑한 캐스퍼 일렉트릭을 캐스퍼 스튜디오 송파에 전시하며, 현장 사전계약 이후 출고를 진행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기안84가 디자인한 한정판 티셔츠를 제공한다. 또한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계약 후 출고를 진행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기안84가 디자인한 한정판 휴대폰 그립톡을 증정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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