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노민이 자녀들을 위해 7년 동안 이혼을 보류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습니다.
지난 9일 첫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는 전노민, 조윤희, 최동석, 조윤희가 출연했는데요.
이날 방송에서 전노민은 조윤희와 최동석의 일상을 지켜보며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았습니다.
전노민은 “어른들의 문제는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다고 하지만, 아이들은 이미 상처를 받는다”고 말문을 열었는데요.
그는 “그 상처를 줄인다고 한들 완전히 없앨 수는 없다”며, “난 그 모습을 안 보여주려고 애들을 미국으로 보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전노민은 “나도 아이들 때문에 7년을 참았다. 그렇지만 그건 어른들의 생각이지, 아이들 생각을 우리가 어떻게 알겠냐”고 덧붙였는데요.
잘한 선택이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는 “어떤 상황이든 잘한 건 없다. 앞으로 얼마만큼 회복해 주고 편하게 해주느냐가 문제다. 상처를 안 주겠다고 다짐해도 그게 마음대로 되겠냐”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습니다.
전노민은 2004년 9살 연상의 배우 김보연과 재혼했으나, 결혼 8년 만인 2012년에 이혼했는데요.
이혼 사유에 대해 전노민은 과거 인터뷰에서 “김보연과는 정말 사이가 좋았다. 방송이나 언론에 비쳐졌던 모습 중 가식적인 모습은 하나도 없었다. 정말 행복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내가 사업을 벌이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모두 내 잘못이고, 잘못된 선택과 판단으로 사업에 실패했기 때문에 경제적 어려움을 내가 안고 가고 싶어서 이혼을 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는데요.
전노민의 이번 고백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아이들을 위한 그의 희생과 고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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