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고체 배터리 개발업체인 퀀텀스케이프가 폭스바겐 그룹의 배터리 부문에 기술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비독점적 라이선스를 부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계약은 퀀텀스케이프의 차세대 차세대 NCM 전고체 배터리 기술의 산업화를 가속화하고 잠재적으로 전기 모빌리티에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퀀텀스케이프과 폭스바겐그룹의 파워코(PowerCo)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과 관련해 관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폭스바겐그룹은 퀀텀스케이프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으며 최대 투자자 중 하나다.
2022년 12월, 퀀텀스케이프는 폭스바겐 그룹) 등 자동차 파트너에게 테스트를 위해 첫 번째 24층 전고체 배터리 셀 배치를 납품했다. 이후 퀀텀스케이프는 훨씬 더 에너지 밀도가 높은 셀을 개발했으며, 2023년 10월 현재 테스트 중 성능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밝힌 바 있다.
2024년 1월, 파워코는 퀀텀 스케이프의 24층 셀에 대한 자체 내구성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의 일환으로 파워크는 퀀텀스케이프의 기술을 사용하여 연간 최대 40GWh를 제조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았다. 연간 최대 80GWh까지 확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확장된 용량이 연간 약 100만 대의 전기 자동차에 전고체 기술을 공급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크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양산을 위한 퀀텀스케이프의 고체 리튬-메탈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폭스바겐 그룹 자동차 라인업에 통합될 최종 제품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 / 채영석 (글로벌오토뉴스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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