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그룹의 2024년 2분기에 전 세계 배터리 전기차 판매대수가 전년 동기와 비슷한 18만 800대로 집계됐다. 시장별 판매 상황은 달랐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하락하고 있는 반면, 중국에서는 성장하고 있다.
폭스바겐 그룹의 2분기 신차 판매는 3.8% 감소한 224만 대였다. 그 중 배터리 전기차의 점유율은 8.1%. 2023년 2분기 대비 7.7%에서 약간 개선되었고, 13만 6,400대의 1분기 대비 6.5%로 뚜렷하게 증가했다. 특히 중국이 증가의 원인이었다.
상반기 전체의 전기차 판매대수는 31만 7,200대로 점유율은 7.3%였다. 상반기에 중국 시장 전기차 판매는 45% 증가한 9만 600대였다. 반면 유럽과 미국은 모두 15% 감소했다. 그 중 18만 4,100대가 유럽시장에서 판매됐다. 미국은 2만 5,200대로 중국에 계속 밀리고 있다. 기타 지역에서는 40.9% 증가한 1만 7,300대가 팔렸다.
상반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는 17% 증가한 13만 6,000대가 판매됐다. 모델별로는 ID.4/ID.5는 8만 6,800대가 판매되어 ID.3와 아우디 Q4 e-tron(스포츠백 포함)보다 앞섰다
한편 포르쉐는 상반기에 전 세계 총 판매 15만 5,945대 중 8,838대가 전기차인 타이칸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했다. 점유율은 5.7%.
글 / 채영석 (글로벌오토뉴스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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