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일자동차그룹(FAW)의 럭셔리 브랜드 홍치가 올 해 말 유럽에서 두 가지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홍치는 지난주 말 EH7 및 EHS7 모델이 노르웨이, 네덜란드, 스위스, 덴마크, 아이슬란드 및 스웨덴을 포함한 여러 유럽 국가에서 시장에 출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두 모델의 가격에 대한 세부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자동차는 섭씨 -10도에서 30분 안에 충전할 수 있으며 섭씨 -20도에서 주행 거리의 50%를 유지하므로 영국 및 기타 유럽 국가의 추운 기후에 이상적이라고 주장했다. EH7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690km이며 20분 안에 완전히 충전될 수 있다고 한다.
홍치는 최근 발표된 유럽연합의 추가 관세에도 불구하고 BYD, 지리, SAIC등과 함께 유럽에 진출하려는 여러 중국 브랜드에 합류했다.
한편 홍치는 2022년 9월 메타버스로 개최된 이벤트에서 3가지 배터리 전기 컨셉트카를 공개했다. 2025년까지 13개의 신에너지차를 출시하고 연간 판매대수 50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홍치는 신에너지차 전략, 디자인 미학, 최신 제품 및 기술도 공유했다.
당시 공개한 3가지 컨셉트카는 세단, 중형 SUV, 풀 사이즈 SUV 등이다. 그 중 세단을 이달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세단은 한 번 충전으로 1,0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으며 0-100km/h가속성능은 3초다.
세단과 중형 SUV는 FME라고 불리는 홍치의 최신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고 밝혔다. 2025년에 출시될 홍치 E-LS는 첨단 신에너지 기술, 우수한 제조 기술, 뛰어난 신에너지 디자인 미학 및 우수한 운전 경험을 통합한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이라고 강조했다. 세 가지 컨셉트카는 홍치 브랜드가 더 많은 시장 부문으로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024년에는 전기 SUV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전기 구동 시스템과 고급 지능형 텔레매틱스 시스템을 채용한다고 한다. 지능형 사륜구동 및 후륜 조향과 같은 핵심 기술이 포함되어 특별한 오프로드 주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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