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자동차그룹(SAIC Motor Corp)의 MG 브랜드가 2024년 7월 12일, 유럽 시장에 판매할 전기차 생산을 위해 스페인 갈리시아에 전기차 공장을 건설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유로파 프레스가 보도했다. 2027년 4분기를 목표로 9월 30일까지 유럽 공장에서 첫 번째 자동차를 생산하기로 결정할 예정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스페인 외에도 인건비가 저렴한 헝가리나 체코 등 다른 나라에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엿다.
MG가 유럽에 공장을 건설하기로 한 결정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중국에서 유럽연합 시장으로 수입되는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유로파 프레스는 지적했다. SAIC의 추가 관세는 당초 38.1%보다 줄었지만 여전히 37.6%로 높은 수준이다.
유럽연합 국가 중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수입 관세를 지지한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유럽연합의 27개 회원국은 월요일 자정까지 이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 로이터 통신은 독일이 기권할 것이며, 그리스는 토요일 현재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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