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자는 출산 1년 만에 이혼 도장을 찍고 전 남편과의 관계를 끊기 위해 딸 정재은과의 만남을 최소화했습니다.
지금까지 두 사람의 만남은 단 세 번에 불과하다고 하는데요.
첫 번째 만남은 정재은이 7살 때였습니다.
당시 정재은은 아빠와 함께 비닐하우스에서 살고 있었고, 외할아버지가 그녀를 몰래 데려와 이미자와 만나게 했는데요.
그러나 정재은은 엄마보다 자신밖에 없는 불쌍한 아빠와 함께 살겠다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20년 후, 공항에서 우연히 이미자를 본 가수 전영록이 정재은에게 “너희 엄마 저기 있으니 만나 봐라”라고 해 두 사람은 두 번째 만남을 갖게 되었는데요.
하지만 이미자는 정재은을 보자마자 “이혼하지 말고 잘 살지 왜 이혼했냐”며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해 빨리 가라고 말했습니다.
마지막 만남은 한 스포츠 센터에서 우연히 이루어졌다고 하는데요.
정재은은 밝은 얼굴로 인사했지만, 이미자는 그녀를 모른척 지나갔습니다.
그렇게 세 번째 만남도 허무하게 끝나버렸습니다.
이들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가족의 소중함과 관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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