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저가 전기차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CEO짐 팔리가 전기차로의 전환이 필수라고 강조한데 포커스와 피에스타 후속 모델을 전기차로 전환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짐 팔리는 지난 2월, 포드가 저렴한 전기차 플랫폼을 개발하는 스컹크웍스(skunkworks) 팀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었다. 약 50명의 전직 리비안 직원, 테슬라와 루시드 직원 20명, 그리고 지난 몇 달 동안 애플에서 몇 명이 합류했다.
테슬라의 모델 Y로 유명한 앨런 클라크가 이끄는 이 팀에 대해 짐 필라는 이 프로젝트에 최고의 전기차 엔지니어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포드는 최근 폭스바겐의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두 번째 전기차인 카프리EV를 유럽시장에 출시했다. 첫 번째는 익스플로러 EV(위 사진)다. 익스플로러 EV는 당초 계획보다 6개월 연기된 지난달 독일 쾰른에 있는 새로운 전기차 공장에서 출고됐다.
포드는 새로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첫 번째 전기차는 2026년 말 또는 2027년 초 미국시장에 출시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포드는 2분기 미국시장에서 약 2만 4,000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호조세를 보였다. 그럼에도 전기차 계획을 철회했다.
팔리는 BYD와 같은 중국 전기차 업체의 부상이 포드의 시장을 북미로 축소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향후 5년 안에 수익성 있는 전기차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렇지 않으면 북미 브랜드로만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 / 채영석 (글로벌오토뉴스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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