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가 2025년 보급형 전기차 CLA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랏이 보도했다. 테슬라의 베스트셀러 모델 Y와 경쟁을 노리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이 매체는 예상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2023년 9월 전기차 CLA 콘셉트를 공개했다. 차세대 MMA플랫폼을 베이스로 하며 전비가 5.2mi/kWh라고 밝혔었다. 800V 시스템을 갖춘 메르세데스는 전기 CLA가 고속 충전으로 15분 만에 약 248마일(400km)의 주행 거리를 추가할 수 있다고 했었다.
메르세데스의 새로운 초고효율 MMA 플랫폼은 비전 EQXX 콘셉트에서 파생된 것으로,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66마일(750km) 이상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기 메르세데스 CLA는 2025년 10월 독일 출시를 시작으로 2026 상반기 미국시장 출시가 예상되고 있다.
새로운 MMA 플랫폼은 쿠페, 왜건, 크로스오버 2대를 포함한 4대의 새로운 보급형 전기차의 베이스가 된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2020년 10월 메르세데스-벤츠 전략 업데이트 2020 행사에서 MMA 플랫폼을 발표했다. 이는 주로 소형 및 중형 전기차용으로 개발되었지만 내연기관 차량도 지원하는 베이스로서 전기 우선 플랫폼이다.
2025년에 A클래스와 B클래스 생산이 종료되면 회사는 세련된 CLA 세단, CLA 슈팅 브레이크 형제, GLA 소형 SUV, 박스형 GLB 중소형 등 4대의 소형 내연기관차를 라인업하게 된다. C클래스 세단 또는 CLA 4도어 쿠페 등 소형 전기 4도어 모델은 2025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기존 내연기관 A클래스 해치와 세단이 떠나고 있는 공백을 메울 것이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2022년 라인업 전체를 전기화할 계획을 발표했다. 2025년에는 배터리 전기차가 판매량의 2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글 / 채영석 (글로벌오토뉴스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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