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협력 강화하는 일본 자동차 업체들
일본 자동차 2, 3위 동맹에 미쓰비시까지 합류한다. 혼다와 닛산, 미쓰비시자동차는 전기차와 자율주행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동맹은 테슬라, BYD 등 글로벌 전기차 업체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보인다.
전기차 판매 부진한 일본 완성차
일본 완성차 업체들은 내연기관차와 달리 전기차 부문에서는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테슬라는 180만 대, BYD는 157만 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153만 대를 판매했다. 반면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 1위 토요타는 전기차를 10만 대 판매했다. 이는 전체 판매량의 1%에 불과하다. 닛산은 14만 대, 혼다는 1만 9,000대에 그쳤다.
일본 3사 협력 계획
혼다와 닛산은 배터리, 전기차 차축 모터와 인버터 등 부품을 공통화하여 비용을 절감하고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PHEV와 픽업트럭에 강점을 가진 미쓰비시는 혼다와 OEM을 통한 보완이 가능하다. 이 동맹은 향후 자동차 모델과 차량 소프트웨어 부문에서도 협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전기차 시장 전망
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충전 인프라 15만 기를 보급하고, 2035년부터는 PHEV를 포함한 전기차만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토요타는 2030년까지 전기차 판매량을 350만 대로 끌어올릴 예정이며, 혼다는 라인업 전동화에 한화 약 92조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결론
일본 3사의 동맹은 전기차 시장에서 일본 자동차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이들은 협력을 통해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여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일본 자동차 업계가 이 동맹을 통해 전기차 시장 경쟁력을 회복하고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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