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마철 대비 지하 공동 점검 강화
연간 5,000km 특별 점검으로 지반침하 예방
굴착공사장 안전 점검으로 사고 방지 강화
지하 공동, 폭우로 인한 재해
서울시, 도로 정밀 점검에 집중
서울시는 장마철 전후로 지하 공동에 대한 특별 점검을 통해 땅꺼짐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점검은 침수 구간, 노후 상하수관 주변, 지하철역 등 지반침하 위험 구간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진행되며, ‘지반침하 위험지도’의 등급에 따라 2~4회 반복 점검을 실시하여 연간 5,000km를 조사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반침하의 우려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10m 이상의 굴착공사장 221곳에 대한 전수 지하 안전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점검에서 발견된 25개의 지하 공동에 대한 조치를 완료했으며, 이를 통해 장마 후에도 땅꺼짐이나 도로 파임으로 인한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18년 이후 도로 밑, 철저히 체크
서울시는 2018년부터 연평균 250km를 점검했으나, 지난해에는 500km로 확대하였고, 올해는 작년보다 10배 많은 연간 5,000km를 목표로 강화된 점검을 추진 중이다. 특히, 특별점검은 지반침하와 공동 복구, 공사 이력 등을 분석하여 작성된 ‘지반침하 위험지도’에 따라 집중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올해에는 침수구간과 노후 상하수관 주변, 지하철역 등 지반침하 우려가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1,850km를 선정하여 위험 등급에 따라 반복 조사하고 있으며, 1월부터 7월까지 2,953km 구간에서 286개의 공동을 발견하여 복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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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지반침하 발생 빈도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57% 감소하여, 지난해 14건에서 올해 6건으로 줄어들었다고 시는 밝혔다.
위험한 상황 미리 확인하고 대응중
서울시는 굴착공사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우기 대비 ‘굴착공사장 지하안전점검’을 3월부터 6월까지 완료했으며, 점검 과정에서 지하안전평가 조건을 이행하지 않거나 지반안전성을 확보하지 못한 238건의 지적사항을 적발했다.
앞으로도 서울시는 장마가 끝난 후에도 공동이 발견되거나 주변 노면 상태가 불량한 굴착공사장에 대해 반복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GPR(지표투과레이더)을 활용한 집중 점검을 통해 우기 후 약해졌을 가능성이 있는 지하 공간을 사전에 조사하여 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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