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간소화 이후 사고율 25% 증가
주차 관련 사고 계속 돼 주의 필요
후방 카메라 가이드라인 활용 필요
여전히 면허 따기 쉬운 상황
결국 사고 가능성도 높아진다
경찰 통계에 따르면 운전면허 시험 간소화 이후 사고율이 무려 25%나 증가했다. 비록 이후 시험 난이도가 상향 조정되었지만, 기초적인 내용만 다룰 뿐 최신 차량에 적용된 기본 기능에 대해서는 제대로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이다.
특히 많은 운전자가 신차를 구매한 후 매뉴얼을 제대로 읽지 않아 차량의 다양한 기능과 각종 표시에 대한 의미를 몰라 손해 보는 경우가 많다. 물론 매뉴얼 자체가 두껍기 때문에 읽을 마음이 사라지는 것도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차에 대한 충분한 이해 없이 운전대를 잡다 보니 사소한 일로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트렁크 열다 쿵! 의외로 흔한 일
이와 같은 이유로 주차와 관련된 사고 역시 증가하고 있다. 후진 주차 시 공간이 협소한 경우가 많아 차량을 바짝 붙인 후 짐을 꺼내기 위해 테일게이트(트렁크)를 열다가 뒤에 주차된 차량이나 벽에 긁히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후방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어도 테일게이트를 열어도 되는지, 위험한지를 판단하기가 어려울 때가 있다. 그러나 사실 한 가지 정보만 알고 있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주차 가이드 라인, 꼭 알아두세요!
후진 시 후방 카메라가 작동하면 후방 화면과 주차 가이드라인이 디스플레이에 나타난다. 해당 가이드라인은 노란 선과 빨간 선의 두 가지 조합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로줄은 차량의 폭을, 가로줄은 거리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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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에서 특히 가로줄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황색(또는 청색, 녹색) 가이드라인과 적색 가이드라인이 서로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방향과 거리 등을 직관적으로 제공한다.
– 첫 번째 빨간 가로선: 0.5 m
– 두 번째 노란 가로선: 1.0 m
– 세 번째 노란 가로선: 2.3 m~3 m (모델에 따라 다름)
빨간 가로선은 SUV 기준으로 테일게이트가 올라갈 때 지나는 궤적의 경계를 의미한다. 후진 주차 시 빨간 가로선을 벽면에 맞출 정도의 간격을 두면, 테일게이트 끝 부분이 벽에 닿지 않는다. 주차 시 차량을 뒤로 바짝 붙여야 하는 상황이라면 이 정보를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참고로, 세로선은 차량 후방 범퍼 좌우 끝을 기준으로 30cm 만큼 떨어져 있다. 대략 두 뼘 정도의 간격으로 보면 되는데, 차량이 주변에 부딪힐까 걱정하는 운전자라면 이 기준을 참고해보자. (제조사나 차량에 따라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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