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임신한 몸으로 남의 집에 ‘몰래’ 들어온 어미 고양이가 덜컥 출산까지 해서 6마리의 아기 고양이가 태어났다고 지난 3일(현지 시간) 독일 매체 ‘태그24(Tag24)’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주 멀리카 힐에 위치한 한 가정집에선 낯선 길고양이 ‘드림 클라우드(DreamCloud)’가 무단 침입하는 헤프닝이 벌어졌다.
놀랍게도 임신한 상태였던 드림 클라우드는 몰래 이 집에 들어와 게스트룸에서 무려 6마리의 아기 고양이를 출산했단다.
게스트룸에서 드림 클라우드와 아기 고양이들을 발견한 가족은 크게 놀랐지만, 다행히 고양이 보호 단체 ‘Cheshire Cat Rescue & Sanctuary’가 고양이 가족을 구조하러 갔다.
단체에 의하면, 드림 클라우드는 무더운 폭염 속에서 아기를 낳을 만한 장소를 찾다가 외부보다 시원한 집에서 출산을 하는 것이 낫겠다는 판단을 내린 듯하다.
단체는 지난달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드림 클라우드는 똑똑하고 단호하게 엄마가 할 수 있는 일을 했습니다. 녀석은 집에 침입해 시원하게 아이들을 출산했습니다”라고 말하며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단체가 공개한 사진은 남의 집에 무단 침입했던 드림 클라우드와 녀석이 낳은 아기들을 보여준다.
아직 눈도 못 뜬 고양이들은 한 곳에 옹기종기 붙어있다. 한 손에 잡힐 정도로 앙증맞은 모습이다.
드림 클라우드의 사연은 많은 네티즌의 마음을 울렸다.
이들은 “대단한 영웅 엄마군요”, “똑똑한 엄마네요. 아기를 안전하게 낳으려고 했네요”라며 감동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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