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올림픽 사격 경기에서 선수들이 총을 겨누는 장면을 본 강아지의 반응이 웃음을 선사합니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파리 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경기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한 오예진과 김예지를 기억하실 텐데요.
화면을 향해 공기권총을 겨눈 두 선수의 모습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회자되며 ‘걸크러시’ ‘멋짐 폭팔’ 등의 반응을 얻었습니다.
그런데 이들의 사격 모습에 열혈히 반응한 또 다른 존재가 있었으니, 바로 ‘김돌돌’이라는 푸들이었습니다.
당시 돌돌이의 보호자님은 티비로 올림픽 경기를 틀어놓은 상황이었는데요. 두 선수가 총을 들어올리자 갑자기 돌돌이가 꼬리를 마구 흔들며 짖기 시작했습니다.
보호자님의 설명에 따르면 돌돌이는 약간 경계할 때 이렇게 꼬리를 흔들며 짖는 편이라는데요.
선수들의 카리스마 넘치는 사격 자세에 위협(?)을 느낀 걸까요? 돌돌이의 엉뚱한 반응이 웃음을 자아냅니다.
지난달 30일 “너한테 쏘는 거 아니야…”라는 설명글과 함께 올라온 이 영상에는 보호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맹렬히’ 짖는 돌돌이의 모습이 보입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거 무조건 뜹니다ㅋㅋㅋ” “누가 프랑스 견종 아니랄까 봐 파리 올림픽 보고 짖네” “집 지키느라 고생이 많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보호자님은 본지와 연락에서 “원래 돌돌이가 평소 티비 속 장면에 반응하는 일은 없었는데, 이번 올림픽 때는 사격이랑 양궁 같은 경기를 보면서 반응했다”고 말하며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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