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말인 10일 토요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며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가겠다.
기상청은 이날 낮 기온은 30~35도로 매우 무덥고 오전부터 밤 사이에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지만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기온이 다시 오르겠다.
서울은 지난달 21일 이후 20일째, 부산은 지난달 25일 이후 16일째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다. 열대야는 밤새(오후 6시 1분~다음 날 오전 9시)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21~27도, 낮 최고 기온은 30~35도로 전망된다.
주요 도시 최저 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춘천 25도 ▲강릉 25도 ▲대전 25도 ▲대구 24도 ▲전주 26도 ▲광주 25도 ▲부산 25도 ▲제주 27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33도 ▲춘천 33도 ▲강릉 32도 ▲대전 34도 ▲대구 33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부산 32도 ▲제주 33도로 전망된다.
이날 오전부터 전라권·경남서부내륙·제주도에, 오후부터는 수도권·강원내륙산지·충청권·경북서부내륙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밤에는 대부분 그치겠으나 수도권과 강원북부내륙, 충남권은 11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5~40㎜ ▲강원도 5~30㎜ ▲충남남부내륙·충북 5~40㎜ ▲전남 5~40㎜ ▲전북 5~60㎜ ▲경남서부내륙 5~40㎜ ▲경북서부내륙 5~20㎜ ▲제주도 5~40㎜가 되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시간당 20mm 내외(전북과 충남권내륙 20~30mm)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11일까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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