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버스 공공관리제 강화
안전운행 앱 개발 및 노선 개편
친절·청결 강화로 버스 서비스 개선
버스 난폭운전
경기도가 직접 관리 예고
지난 11일, 경기도는 올해 1월부터 시행 중인 경기도형 준공영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의 일환으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종합관리 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은 도민들의 더욱 편안한 버스 이용을 위해 운수종사자 안전운행 앱 도입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노선 정기 개편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를통해 안전하고 친절하며, 편리하고 쾌적한 버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경기도측은 이번 종합관리 방안이 내년부터 현장에 도입될 수 있도록 관련 지침 개정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는 경기도의 핵심 교통정책으로, 도민들에게 더 나은 버스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올해 1,200대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약 6,000대의 시내버스를 공공관리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버스 기사들, 전용 앱으로
운전 감시한다
도는 먼저, 안전한 버스 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운수종사자들의 위험운전 행동을 측정하고 피드백할 수 있는 ‘버스 안전운행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앱은 운전자의 운전 습관을 기록하여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며, 우수 운수종사자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해 안전사고 감소와 보험료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노선별 버스 안전관리 실태를 평가해 도민에게 공개하는 ‘서비스 안전 등급 공시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운전자의 안전운행 습관 정착과 사고 절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운전 잘 하면 인센티브
난폭, 불진철은 집중단속
친절한 버스 서비스를 위해서는 민원이 다수 발생하는 노선을 집중 단속하고, 운수종사자 친절교육 의무화 및 친절기사 인증제를 통한 인센티브 지급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무정차, 불친절, 난폭운전, 배차간격 문제 등의 4대 핵심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더 빠르고 편리한 버스 운행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GTX 개통, 철도 연장 등 변화하는 교통 환경에 맞춰 교통카드 빅데이터를 활용한 노선 정기 개편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는 노선별 배차간격 준수율을 관리해 버스 운행의 정시성과 신뢰성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그밖에 경기도와 경기교통공사가 합동으로 버스 청결 점검을 실시하고, 버스 냉방장치 등의 소독을 강화하며, 친환경 버스 보급을 확대하는 등 버스 기반시설을 대대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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