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 레인지 싱글모터와 롱 레인지 듀얼모터 사양으로 들어와
CATL제 100kWh 배터리 탑재, 10월 고객 인도 예정
전기차 전용 브랜드 폴스타가 스페이스 서울에서 폴스타4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폴스타코리아가 두 번째로 선보이는 모델인 폴스타4는 리어 윈도우를 없애는 발상으로 2열 탑승 공간을 유지하면서도 쿠페 형태를 유지한 것이 특징인 SUC 모델이다. 특히 국내 판매 시작 가격을 파일럿 팩을 포함해 6690만 원(롱 레인지 싱글 모터 기준)으로 설정해 폴스타가 판매되고 있는 27개국 중 중국을 제외하고 가장 저렴하게 책정했다. 이는 북미 및 유럽 주요 국가 대비 최대 3000만 원 이상 낮은 가격이다. 차량 주문은 13일 13시부터 폴스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고객 인도는 10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에는 롱 레인지 싱글 모터와 롱 레인지 듀얼 모터 2개의 사양으로 출시된다. CATL에서 만든 셀 투 팩 방식의 100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200kW 급속충전기 기준 배터리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30분이 소요된다.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WLTP 기준 싱글 모터가 620km, 듀얼 모터가 590km다.
폴스타4는 SEA 플랫폼을 바탕으로 전장 4840mm, 전폭 2008mm(사이드미러 미포함), 전고 1534mm, 휠베이스 2999mm의 크기를 갖춘 D세그먼트 SUC다. 싱글 모터는 후륜에 전기 모터를 탑재해 최고 출력 272마력과 최대 토크 34.9kg.m(343Nm)를 발휘하며 듀얼 모터는 최고 출력 544마력, 최대 토크 69.9kg.m(686Nm)의 고성능을 낸다. 또한 듀얼 모터 모델에는 세 단계로 조절 가능한 세미-액티브 서스펜션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으며 무게 배분 역시 50:50으로 균형을 잡았다.
총 11개의 카메라와 1개의 레이더, 12개의 초음파 센서를 바탕으로 사고를 방지하거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첨단 주행 보조 및 안전 시스템(ADAS)을 대거 탑재했으며 총 7개의 에어백으로 탑승자의 부상 위험을 낮췄다.
폴스타4는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를 기반으로 하며, 국내에서는 폴스타2와 마찬가지로 티맵(TAMP)과 공동 개발한 전기차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다. 15.4인치 가로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티맵 내비게이션을 지원하며 음성 인식 AI 플랫폼 ‘NUGU AUTO’가 탑재된다. 웹 서핑과 비디오 스트리밍이 가능한 웹 브라우징 기능을 갖췄으며 티맵 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기도 한다. 해당 시스템은 OTA 업데이트 기능을 갖춰 큰 확장성을 갖추고 있다. 폴스타4 자체도 차량 OTA를 지원해 차량을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하만 카돈 오디오가 탑재됐으며 12개의 스피커와 하이브리드 앰프를 통해 최대 1400W의 사운드를 제공한다.
기본 적용되는 파일럿 팩(Pilot Pack)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기능이 포함된 파일럿 어시스트 ▲자동으로 차선 변경을 지원하는 레인 체인지 어시스트를 포함한다.
선택 사양으로는 ▲플러스 팩(Plus Pack. 600만 원)과 플러스 팩을 선택할 시 선택할 수 있는 ▲나파 업그레이드(Nappa Upgrade. 550만 원) ▲프로 팩(Pro Pack, 250만 원), 듀얼 모터 모델에서만 선택할 수 있는▲퍼포먼스 팩(Performance Pack, 600만 원) ▲21인치 스포츠 휠(200만 원) ▲바디 컬러 클래딩(플러스 팩 필수 적용, 150만 원)이다.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금색 외장 색상(40만 원)을 선택할 경우 풀옵션 사양의 폴스타4는 싱글 모터 기준 8280만 원, 듀얼 모터 기준 9130만 원이다.
폴스타4를 구입하면 전국 38곳의 폴스타 서비스 포인트(볼보자동차 공식 서비스센터)를 이용할 수 있으며 5년 또는 10만km의 일반 부품 보증과 8년 또는 16만km의 고전압 배터리 보증을 받을 수 있다. 보증 수리 시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는 무상으로 제공한다. 3년 간 LTE 데이터 사용료와 1년 동안 FLO 뮤직앱 서비스를 지원하며 연 1회 제주 여행 시 폴스타 차량을 지원하는 ‘폴스타 패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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