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오늘 날씨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무더위가 이어지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은 ”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라며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권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는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30~80㎜ △부산·울산·경남 30~80㎜ △전라권과 대구·경북·울릉도·독도 20~60㎜ △충청권 10~50㎜ △강원도와 수도권 10~40㎜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8도, 낮 최고기온은 30~36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8도, 수원 27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청주 27도, 대전 26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6도, 부산 27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6도, 인천 35도, 수원 35도, 춘천 34도, 강릉 32도, 청주 36도, 대전 36도, 전주 35도, 광주 34도, 대구 35도, 부산 33도, 제주 3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제9호 태풍 ‘종다리’가 북상하면서 새벽부터 본격적으로 제주, 남부지방에 영향을 주겠다. 이에 따라 제주도와 남부 해안 지역에서는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예상되며 태풍 특보가 발령될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종다리는 19일 9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240km 부근 해상에 있으며 오늘 15시쯤 서귀포 남서쪽 약 12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종다리는 북한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21일 새벽 군산 서남서쪽 약 100km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전망이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에 따르면 가장 많은 인명 피해를 줬던 태풍은 1959년 발생했던 ‘사라’로, 849명이 사망하고 2533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어 1972년 베티(사망·실종 550명), 1987년 셀마(345명), 루사(246명) 순이었다.
가장 큰 재산 피해를 입힌 태풍은 2002년 ‘루사’로, 사흘간 5조1479억원의 피해를 입었다. 뒤를 이어 2003년 매미(4조2225억원), 2006년 에위니아(1조8344억원), 1999년 올가(1조490억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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