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창력의 소유자로 ‘희야’, ‘비와 당신의 이야기’, ‘안녕이라고 말하지 마’ 등의 명곡을 히트시킨데 이어 다바면으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가수 이승철.
2007년 2살 연상의 사업가인 지금의 아내와 재혼했는데, 한 번의 결혼 실패 후 새로운 가정을 꾸린 그는 불교계를 대표하는 스타였으나 결혼 후 기독교로 개종하는 등 가정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 왔다.
난 누나를 우러러보고 존경한다.
해외에 나가면 통역도 아내가 다 해주는가 하면, 자신이 운영하다 망한 회사도 아내가 나타나서 모든 정산과 앨범 계약까지 다 정리해주는 등 아내가 없으면 거의 뭘 못할 정도라고.
덕분에 불교 관계자에게 ‘불교계의 큰 손실’이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는 그는 지난해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누나를 존경한다’라는 말로 아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두 딸의 아버지이기도 한 그는 최근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딸들에게 자신의 재산을 유산으로 물려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전했다. 자녀들에게 돈을 남겨주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는 그.
아내와 자신이 번 돈은 죽을 때까지 본인들을 위해 쓰고, 기부할 것이라고. 대신 공부라는 유산은 남겨주고 싶어서 유학자금은 얼마든지 지원해 줄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하지만 우리의 MC 신동엽은 “딸들이 70대까지 전 세계 유학 다니면?”이라는 예리한 농담으로 모두에게 웃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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