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MBC 공채 탤런트 22기로 데뷔한 양정아. 168cm 늘씬한 키와 도회적인 마스크로 그보다 앞선 1990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도 출전한 이력이 있습니다.
데뷔와 함께 인기 드라마였던 ‘우리들의 천국’에 출연하며 주목받은 양정아는 ‘서울의 달’, ‘M’, ‘종합병원’ 등 90년대 당시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는데요.
2008년 SBS ‘일요일이 좋다-골드미스가 간다’를 통해 첫 고정 예능에 도전합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다시피 미혼의 여성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예능이었는데요.
오랜 기간 결혼하지 않고 활동을 이어온 덕분에 ‘숨겨둔 아이’가 있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던 그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도대체 그런 소문은 어디서 나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드라마에서 엄마 역할을 자주 하다 보니 생긴 것 같다고 전합니다.
또한 남동생이 자신보다 일찍 결혼해 조카가 있다고 밝혔는데요. 그 조카와 목욕탕을 갔더니 사람들이 자신의 아이인 줄 알고 수군거리더라며 실제로 루머를 접한 적이 있었다고 토로한 바 있습니다.
프로그램 종영 후인 2013년 양정아는 3살 연하의 사업가 남편과 결혼 소식을 전합니다. 결혼으로 2년여의 공백기를 가졌던 그녀는 2015년 ‘여왕의 꽃’과 ‘장사의 신’ 등의 작품으로 복귀하는데요.
2017년 ‘언니는 살아있다!’ 이후 이혼 소식을 전하며 다시 2년여의 공백기를 갖게 됩니다. 복귀 이후 ‘수상한 장모’, ‘월화수목금토’에 이어 현재는 MBC 일일드라마 ‘용감무쌍 용수정’과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는데요.
특히나 ‘미우새’에서는 동료배우이자 동갑내기 절친인 김승수와 핑크빛 무드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최근 방영분에서 두 사람은 교복과 머리띠를 맞춰 입고 놀이동산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공개했는데요.
김승수는 양정아에게 “60까지 둘 다 혼자면 결혼하자고 했는데, 그 시기를 당겨볼 생각은 없냐”라는 프러포즈급 돌직구를 던져 환호를 이끌어냈습니다. 베테랑 배우인 두 사람, 단순한 우정인지 아니면 진짜 썸인지 미묘함으로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