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예상경로 단속, 사람보다 2배 정확
단속 성공률 80%, 43명 3억원 징수
8500개 CCTV, AI 연계 전국 모니터링
통행료 체납차량, AI 연계로 철저히 징수
정부의 살벌한 통행료 체납 단속 소식이 전해졌다. 고속도로에 오르면, 단속 공무원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없다. KBS 보도에 따르면, 최근 한국도로공사는 AI 경로 예측 시스템을 도입해 큰 성과를 거뒀다고한다.
이 시스템은 톨게이트 하이패스 요금소에 설치된 번호판 인식 카메라를 활용한다. 번호판 분석 후 상습 체납 차량으로 확인되면, AI 단속 시스템이 바쁘게 굴러가기 시작한다.
시스템이 미납 건수와 금액을 확인한 후, 단속 대상의 과거 운행 기록을 들추기 시작한다. 붙잡아서 미납 통행료를 받아내기 위해 주행 패턴, 평균 속력, 경로 등을 분석해야 하기 때문이다.
사람보다 2배 정확, 10명 중 8명 잡는다
한국도로공사는 인공지능을 활용하면 예상 출구 정확도는 90%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담 인력이 분석한 것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특히, 단속 주체 입장에서 보면 단속하면서 발생하는 물질적, 시간적 손실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체납 차량을 입구 영업소부터 뒤쫓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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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AI로 예측 지점에서 대기해 단속한 사례만 해도 한 달 반 동안 49건에 달한다. 이에 따른 징수액 규모는 3억원 이상이며 80% 단속 성공률을 기록했다고 한다.
한국도로공사는 매우 흡족해 하는 입장이다. 최근들어 활발히 활용중인 AI 기반 교통시스템으로 긍정적인 성과를 연달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향후 통행료 체납 차량 단속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공언했다.
통행료 상습 미납은 운영측과 운전자 모두에게 손해만 안기는 부도덕한 행위다. 상습 체납자 단속을 위해 많은 자원을 소비하기 때문이다. 특히 상습 미납시 부가통행료가 최대 10배나 부과되기 때문에 부담스러운 액수를 감당해야 한다.
여러 사유로 통행료를 미납했다면, 반드시 가까운 톨게이트 사무실/휴게소/편의점/인터넷 등으로 신속히 납부하자. 고속도로 안전과 쾌적한 주행 환경을 유지하려면 상당한 예산이 필요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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