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9, 올해 말 공개 예정
EV9과 비슷한 스펙 갖출 것으로 예상
아이오닉 9도 N 모델 출시하나
아이오닉 9, 연말에 출시 가능성 높아
현대자동차는 기아 EV9과 트윈으로 개발한 7인승 전기 SUV인 아이오닉 9을 곧 선보일 예정이다. 이 차량은 3년 전 소개된 세븐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모델이다. 기존에는 아이오닉 7로 알려졌으나 동급 EV9에 비해 숫자가 작으면 크기에 대한 오해 소지가 있어 수정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아이오닉 9는 확장된 e-GMP 플랫폼을 사용하며, EV9과 동일한 99.8kWh 배터리 팩을 탑재할 가능성이 크다. 구동 방식으로는 200마력의 단일 모터와 378마력의 듀얼 모터 옵션이 제공되며, 기아 EV9과 마찬가지로 각각 561km 및 503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흥미로운 점은 기아 EV9의 ‘GT’ 버전이 이미 뉘르부르크링에서 테스트되고 있다는 점에서 아이오닉 9도 고성능 ‘N’ 버전이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실제로 ‘아이오닉 9N’이 등장한다면 아이오닉 5N에서 사용된 641마력의 듀얼 모터, 사륜구동 파워트레인 시스템이 적용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각진 덩치의 EV9, 아이오닉 9는 유려한 곡선으로 치장한다
디자인 측면에서 아이오닉 9는 블록형의 EV9과는 달리 경사진 루프라인과 곡선적인 차체가 특징이다. 세븐 콘셉트에서 보여준 조명 시그니처와 플레어 행치 같은 요소들은 유지되지만, 프레임이 없는 창문과 리어 코치 도어는 삭제되었다. 대신 기존 B- 및 C-필러와 일반 도어 핸들이 채택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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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디자인은 현대 신형 싼타페와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이 중심을 이루며, 후자는 운전자 쪽으로 약간 기울어져 있다.
자사 코나와 마찬가지로 오디오와 온도 조절을 위한 물리적 제어 기능이 그대로 유지되고, 공기 방향 조절 등의 기능들은 온도 조절 다이얼 사이의 터치 패널에 배치될 예정이다. 기어 셀렉터는 싼타페에서 사용된 스티어링 컬럼 방식과 동일할 것이다.
아이오닉 9의 공식 발표는 올해 말로 예정되어 있다. 출시 또한 공식 발표와 그리 멀지 않은 내년 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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