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미가 주부생활 10월호 커버를 통해 가을 여신으로 변신했다. 데뷔 20주년을 맞은 그녀는 독보적인 캐릭터로 오랜 시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작년 출산 후 올해 봄 복귀한 이후 그녀의 활동은 더욱 활발해졌다. 웃음을 주는 것은 물론, 감동을 주는 이야기로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화보에서는 그녀의 유쾌한 매력이 가득 담겼다. 이전과는 다른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자연스러운 포즈와 표정으로 안영미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발산했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녀는 출산 후 자신의 마음이 한층 넓어졌다고 이야기하며, 아들 딱콩이를 향한 깊은 사랑을 드러냈다.
또한 결혼과 출산 이후 자신의 일과도 변화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예능 프로그램을 이전보다 즐기게 되었고, 한층 자연스러운 접근을 추구하게 됐다고 한다. 이전에는 더욱 강렬하고 독특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애썼다면, 이제는 마음을 열고 편안한 모습을 선보이고자 노력 중이다.
안영미는 다가오는 첫 단독 쇼 ‘안영미쇼: 전체관람가(슴)쇼’에 대한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오는 11월, 서울 백암아트홀에서 열릴 이번 공연은 그녀가 처음으로 리더십을 발휘해 기획한 작품이다. “스스로를 너무 과소평가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그녀는 이제 더 이상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오히려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고자 하는 설렘이 더 크다고 고백하며, 공연 준비에 몰두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회의를 통해 아이디어를 나누고 기획하는 과정에서 그녀는 스스로의 열정을 재확인했다고 한다.
안영미는 “아이 덕에 내 마음의 방이 넓어졌다”며, 출산 후 변화한 자신의 내면에 대해서도 솔직히 이야기했다. 더 이상 강박적으로 완벽한 모습을 추구하기보다는,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행복을 찾고 있다고 말한다.
이번 ‘안영미쇼’는 그녀의 첫 단독 공연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오랜 시간 쌓아온 경력과 출산 후 새롭게 얻은 시선이 결합되어, 무대 위에서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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