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 명이나 모인다, 서울세계불꽃축제 예정
서울시, 도로 통제·무정차 통과 등 안전 대책 마련
따릉이 등 개인형 이동장치 대여, 반납 금지
서울세계불꽃축제로 백만 명 모인다
오는 10월 5일(토), 서울시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은 종합대책을 마련하며 서울세계불꽃축제 2024를 준비하고 있다. 매년 약 백만 명의 인파가 몰리는 이 행사에 대비해 서울시는 안전 인력을 작년 대비 28% 증원했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Light Up Your Dream”을 주제로 한국, 미국, 일본이 참여하며, 5일 저녁 7시부터 90분 동안 불꽃이 여의도 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여의도한강공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된다.
지하철 무정차 통과, 버스 우회 등 대책 마련
인근 차량 진입 통제도 예정
서울시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여의나루역을 무정차 통과하거나 출입구를 폐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방문객들에게 다른 지하철역을 이용할 것을 권고했다. 여의동로를 경유하는 버스 노선도 우회 운행될 예정이다.
축제 인근의 따릉이 및 개인형 이동장치의 대여와 반납도 일시 중지된다. 불법 주정차 단속도 강화해 교통 혼잡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행사장에는 임시 화장실과 쓰레기통이 추가로 설치되고, 축제 종료 후 약 1,200명의 봉사단이 주변을 정리할 예정이다. 긴급 상황에 대비해 소방차, 구급차, 의료 인력도 배치되며, 수상 안전을 위해 순찰선이 운영된다.
자차 이동은 지옥길 제발로 들어가는 셈
백만 명이라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며 차량 이동은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당장 행사장 인근인 여의동로가 통제에 들어가면서 근방 지역이 모두 극심한 정체가 진행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주차 장소도 마땅치 않다. 차량 밀집으로 공영주차장은 물론 민영주차장까지 모두 가득 들어찰 가능성이 높다. 이에 운전자는 불꽃 행사를 관람 예정이라면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것이 현명하다. 행여나 인근 아파트에 민폐를 끼치며 주차하면 된다는 생각을 가진 운전자는 없길 바란다.
또한 인근 고층 빌딩 등에서도 관람이 가능하다. 다만 가장 관람이 용이한 63빌딩의 경우 선착순으로 입장객을 받기에 상당한 피로감을 유발 할 수 있다. 행사장 인근은 밀집한 인파로 인해 화장실 이용도 어려울 것으로 보여 미리 정보를 알아봐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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