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위에 갇혀있던 새끼 냥이, 구하러 온 사람 보자 ‘품으로 점프!’

ⓒJohn Debacker

[노트펫] 나무 위에 갇혀있던 새끼 고양이가 자신을 구하러 온 사람을 보자 그대로 점프해 구조됐다고 지난달 28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동물매체 더도도가 보도했다.

미국 뉴욕주 롱아일랜드에 사는 한 주민은 최근 높이 12m 나무 위에서 고양이가 울고 있는 걸 발견하고 지역 동물 구조대원 존 드바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John Debacker

현장에 도착한 드바커는 새끼 고양이의 절박한 울음소리를 듣고 바로 나무 위로 오르기 시작했다.

그는 한 손으로는 사료가 담긴 그릇을 들고 사다리를 타고 올라간 후 나무의 구부러진 곳에 사료를 놓고 녀석을 불렀다.

사다리가 고양이에게 닿을 만큼 높지 않았기 때문에 그는 손을 뻗어 계속 고양이를 불렀고, 얼마 지나지 않아 녀석이 그에게 점프했다.

ⓒJohn Debacker

그는 자신의 품으로 뛰어든 고양이를 놓치지 않고 잡았고, 그렇게 고양이는 그의 품에 안겨 안전하게 땅으로 내려왔다.

ⓒJohn Debacker

드바커는 “고양이가 그렇게 점프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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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구조된 고양이는 동물보호소에서 보살핌을 받고 있으며, ‘오클리(Oakley)’라는 이름도 얻었다고 더도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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