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들리 스콧 감독이 24년 만에 ‘글래디에이터’ 속편으로 내놓으며 선택한 새 글래디에이터(검투사)는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배우 폴 메스칼이다.
폴 메스칼은 다음 달 개봉하는 영화 ‘글래디에이터2’에서 로마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결투를 벌이는 새로운 검투사로 활약한다. 폴 메스칼은 2020년 BBC 드라마 ‘노멀 피플’과 2022년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받은 ‘애프터썬’으로 주목받은 배우다.
폴 메스칼은 이번 작품에서 리들리 스콧 감독의 새로운 글래디에이터가 돼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을 선사한다. 그가 연기하는 루시우스는 광기에 사로잡힌 황제들로 인해 피혜해진 로마 제국의 운명을 건 결투에 뛰어드는 인물이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내년 3월 열릴 97회 아카데미상의 남우주연상 후보로 그를 점치고 있는 상황이다.
폴 메스칼은 “이 영화에 출연한 건 인생에서 가장 특별한 일”이라며 “매일 현장에 가서 리들리 스콧 감독님을 보는 것만으로도 굉장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2000년 개봉한 ‘글래디에이터’는 가족을 잃고 노예로 전락한 로마의 장군 막시무스의 복수를 그린 작품으로 러셀 크로, 호아킨 피닉스 등이 출연했다. 만 17세 미만 청소년이 보호자 동반 없이 관람할 수 없는 ‘R등급’ 영화로 전 세계에서 4억6539만 달러(628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인기를 끈 작품이다.
‘글래디에이터2’는 막시무스의 죽음 20년 후의 이야기로 오는 11월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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