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는 고양의 서삼릉과 종마목장에서 산책을 하고
배가 고파져서 일산 돈까스 맛집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방문한 1982 성북동 왕돈까스인데요.
건물이 크고 눈에 확 띄여서 쉽게 찾을 수 있었고 앞쪽에 주차장도 넓게 있었습니다.
주차를 하고 매장으로 향하니 앞쪽에 영업시간이 적혀 있었는데요.
오픈 11시에 마감은 9시이고, 라스트오더는 8시 20분이며
중간에 3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브레이크 타임이 있었습니다.
왠지 이름부터 맛있게 보이는 1982 성북동 왕돈까스였는데요.
1982년부터 시작을 했나 봅니다. 그럼 역사가 무려 40년이 넘었네요.
매장의 내부는 넓은 편이었고 테이블 마다 키오스크가 있어서
편하게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바로 왕돈까스(11,000원)와 치즈돈까스(13,000원)를
각각 소스 따로 주문하였습니다.
소스 따로는 주문하고 말씀을 드리니 해주시더라고요.
주문을 받자마자 바로 반찬들이 준비되는데요.
우선 깍두기가 나오고 옆에는 고추 찍어 먹는
쌈장도 나왔습니다.
뽀얀 색상의 크림스프와 우동 국물도 나와서
왕돈까스집에 제대로 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저는 먼저 후추 톡톡 뿌려서 크림스프를 떠 먹어 보았는데요.
간이 잘 맞았고, 농도도 적당해서 왕돈까스 나오기 전까지
후르륵 후르륵 마셔 버렸네요.
그리고 주변을 둘러 보니 셀프바가 있어서
잠시 살펴 보았습니다.
밥과 장국, 그리고 크림스프도 추가로 먹을 수 있었고요.
깍두기와 피클, 단무지, 스테이크 소스와 케찹, 쌈장과
산고추 절임, 고추까지 있었습니다.
위쪽에 셀프바 고추를 포장해가지 말라는 문구가 있어서
인상적이었네요. 가져가는 분들이 있었나 봅니다.
저는 추가로 피클 등을 조금 떠왔는데요.
셀프바에서 밥도 떠다 먹을 수 있으니 배가 크신 분들이
오셔도 배불리 먹을 수 있겠습니다.
잠시 뒤에 일산 돈까스 맛집의 왕돈까스가 먼저 나왔습니다.
큼지막한 돈까스와 마카로니샐러드, 베이크드빈, 양배추 샐러드, 피클과 단무지,
밥과 고추까지 플레이트 위에 담겨 있었네요.
저는 절반은 그대로 찍먹하기로 하고 절반은 소스를
부어서 먹어 보기로 하였습니다. 농도가 걸쭉하면서
맛깔스러운 느낌의 소스가 매력적이었네요.
왕돈까스에서 중요한 것이 바로 돈까스소스인데요.
이곳은 밀키하면서 브라운소스의 풍미가 잘 느껴져서
돈까스를 더 맛있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옛날돈까스 맛으로
부드럽게 썰어서 먹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튀김이 굉장히 바삭바삭해서 입 안에서 느껴지는
크리스피함이 괜찮았네요.
이번에는 치즈 돈까스인데요. 치즈돈까스는 아이가 소스 따로
먹겠다고 하여서 소스를 붓지 않았습니다.
사각 네모 모양으로 튀겨 나오네요.
가위를 이용해서 잘라 보니 속에 치즈가 가득 들어 있는
치즈폭포 스타일이었습니다.
양이 적어 보이지만 두툼하기 때문에 양이 많았고
치즈도 녹진녹진했네요.
그렇게 돈까스 한점 먹고 나면 사이드 중
아삭아삭한 양배추를 한입 먹으면 잘 어울립니다.
저는 찍먹으로 소스에 완전히 돈까스를 찍어 먹으니
더 맛이 좋더라고요. 소스맛에 반해버렸습니다.
돈까스 역시 바삭하고 그러면서 덜 느끼했고요.
돈가스 한입 먹은 뒤에는 이렇게 고추도
한입 먹어주면 맵싸함이 느끼함을 싹 씻어주어서
매번 새로운 한입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다음에도 또 방문하고 싶은 맛있는 일산 돈까스 맛집으로
왕돈까스 좋아하신다면 한번 가셔서 드셔보시면 만족하실 것 같습니다.
1982성북동왕돈까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충장로282번길 128 1층
주소 : 경기 고양시 덕양구 충장로282번길 128 1층
영업시간 : 11:00 – 21:00 / 15:30 – 16:30 브레이크타임 / 20:20 라스트오더
전화번호 : 0507-1335-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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