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조금 있다 보니 매운치킨이 절로 생각났는데요.
그래서 제가 치킨추천하는 브랜드 바른치킨에서 닭한마리 뜯기 위해 매장으로 향했습니다.
처음에는 방문포장을 할까 싶었는데 10주년 기념 이벤트를 하고 있다는 말에 솔깃했어요.
매장 앞에 있는 입간판을 보니 벌써 바른치킨이 탄생한지 10년이나 되었더라고요.
그래서 그 10주년을 기념해서 10월 한달간 후라이드치킨 등 다양한 메뉴를 홀에서 주문한다면
사이드 메뉴를 10원에 먹을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매장으로 들어 가니 치킨 먹기 좋은 아늑한 공간이 펼쳐졌는데요.
카운터에 있는 “지금 깨끗한 기름으로 요리중입니다”라는 말을 보니
빨리 주문해야겠다 싶었습니다.
자리에 앉으니 직원분께서 메뉴판을 가져다 주셨는데요.
신문처럼 생긴 메뉴판이라서 이색적이었습니다. 종이의 재질이
일반 신문 보다는 좀 더 질이 좋아보였으며 앞쪽에는 이벤트 소식과
바른치킨의 다양한 소식을 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치킨메뉴를 사진과 함께 한눈에 볼 수 있어서
메뉴를 고르기 수월했는데요. 저는 그 중에 핫현미바삭(21,900원)과
포크후라이드(9,900원)를 주문하였습니다.
그리고 매운치킨에 어울리는 사이드도 골라 보았어요.
바로 10주년 기념이벤트로 “사이드 메뉴를 10원에!” 이벤트를
이용하였거든요.
현미바삭 or 핫현미바삭 or 점보현미바삭 주문시
10주년 사이드메뉴(감자치즈스틱 1개, 고구마치즈볼 1개) 또는 기간별로 다른 사이드를 10원에 먹을 수 있었습니다.
10월 한달간 10일 단위로 10일까지는 카사바칩, 20일까지는 미니멘보샤,
31일까지는 미니어묵바였는데 저는 10주년 사이드메뉴를 주문했어요.
또 치킨추천하는 바른치킨에서는 현재 치킨 실번제 이벤트도 진행을 하고 있더라고요.
10월 31일까지 10번과 58번 고객에게 치킨을 제공하는 이벤트였습니다.
포장, 배달, 홀 주문 가릴 것 없이 10번, 58번이라고 적힌 치킨실번제스티커를
인증샷 찍고 네이버 플레이스 리뷰를 작성 후 QR 스캔 및 리뷰 캡쳐 응모를 하면
현미바삭 쿠폰을 무조건 증정하니 오늘 10번이나 58번이 나오기를 바랬습니다.
잠시 뒤에 먼저 나온 쌀과자입니다.
떡뻥처럼 쌀반죽을 바삭바삭하게 튀겨 놓은 것으로 치킨 주문시 치킨 아래에 깔려 있는 바로 그 과자였어요.
깨끗하고 깔끔한 맛이라서 개인적으로 치킨 먹다 하나씩 집어 먹기 좋아하는데요.
이렇게 사이드처럼 나오니 반갑더라고요.
그리고 후라이드치킨과 함께 궁합이 좋은 양배추 샐러드도 나왔습니다.
이건 배달이나 포장시에는 제공이 안되고 홀에서 먹을 때만 나오네요.
치킨과 양배추샐러드를 먹으면 왠지 옛날 생각이 나서 정겨워집니다.
그렇게 치킨을 기다리고 있을 때 바삭바삭하게 튀겨진 포크 후라이드가
먼저 나왔습니다. 그냥 보기에는 바삭하게 튀긴 치킨 같은데
닭고기가 아닌 돼지고기입니다.
부산 깡통시장의 깡돼후를 오마주해 바른치킨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돼지갈비맛 튀김입니다. 그래서 곁들여 먹기 좋은 사이드 메뉴인데요.
특제 간장 양념과 함께 버무려진 파채가 포크후라이드 아래에 깔려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파채와 함께 돼지후라이드를 먹었을 때
고기집에서 쌈 싸 먹는 기분을 느낄 수 있고요.
국내산 돼지고기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부드러운 육질과 함께
바른치킨만의 튀김 공법으로 겉은 바삭한 식감을 경험할 수 있어요.
또 바른치킨의 후라이드치킨 등과 함께 세트로 구성된 메뉴도 있어서
그럼 좀 더 저렴하고 콜라 1.25L도 무료 제공이 됩니다.
이번에는 기다리던 치킨추천 메뉴!
매운치킨이 등장했습니다.
10주년 사이드는 따로 나오지 않아서 두리번거렸는데
알고 보니 핫현미바삭 위에 올려서 주셨더라고요.
길쭉한 것이 감자치즈스틱이고 뒤에 동그란 것이 고구마 치즈볼입니다.
10원 사이드 메뉴라서 기대 안했는데 사이즈도 크고 보기만 해도 바삭하며
맛이 좋을 것 같아 기대가 되었습니다.
치킨을 뜯기에 앞서 감자치즈스틱 먼저 먹어 보았는데요.
속에 치즈를 넣어서 반죽 입히고, 겉에 감자 큐브를 붙여서
튀긴 것으로 감자의 바삭 고소함과 함께 속에 있는 치즈의 쫄깃한 맛을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고구마 치즈볼의 경우 속에 치즈와 고구마가 꽉 차 있어서
바삭한 식감과 함께 포실함, 그리고 달콤 담백함을 동시에 맛볼 수 있었습니다.
식감과 맛 모두 매력적이라서 아이들에서부터 어르신들까지 모두 좋아하시겠더라고요.
그리고 본격적으로 매운 후라이드치킨도 뜯어 보았습니다.
기존의 핫현미바삭에서 더욱 업그레이드 되어서 살 속까지 매콤한 풍미를 느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일괄적인 매운맛의 핫후라이드가 아니라 원하는 매운맛을 선택 가능해서
마음에 들더라고요. 1단계 진라면, 2단계 신라면, 3단계 열라면 정도의 매운맛이라서
맵찔이인 저는 1단계를 선택했습니다.
그러니 살짝 맵긴하지만 맛있게 맵고 자극적이지 않아서 저도 맛있게 먹고,
아이도 잘 먹었습니다.
게다가 바른치킨을 치킨추천하는 이유가 있는데요.
그런 바로 몇 번째로 튀긴 치킨인지 표시를 해주는 치킨 실번제 때문입니다.
저는 33번째로 튀긴 치킨이 나왔는데 최대 58마리만 튀기기 때문에
늘 신선한 치킨을 맛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매운치킨을 10원 사이드와 함께, 그리고 포크후라이드와 함께
배불리 먹을 수 있었는데요.
다음에도 또 먹고 싶은 맛이라서 늘 찾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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