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미와 그의 아들 황성재가 전 남편 황민의 음주운전 사고 이후 생긴 15억 원의 부채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15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예능 ‘다 컸는데 안 나가요’ 3회에서는 두 모자가 ‘그 사건’으로 불리는 힘든 시기를 회상하며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데요.
방송 말미 공개된 장면에서 황성재는 어머니 박해미의 눈치를 보며 의문의 택배 상자를 개봉했습니다.
택배의 정체는 고양이용 캣타워였고, 고양이 털 때문에 괴로워하는 박해미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황성재는 거실에 캣타워를 설치했는데요.
이에 박해미는 아들의 행동에 “미쳐버려, 환장하겠다”라며 레이저 눈빛을 보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그러나 황성재가 필살기로 엄마의 마음을 녹이며, 박해미가 아들 앞에서는 약해지는 모습이 공개돼 주위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는데요.
특히 이날 방송에서 박해미는 15억 원의 부동산 관련 빚이 있음을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이 빚은 전 남편 황민의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발생했으며, 박해미는 아들 황성재와 함께 이를 갚아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황성재는 당시를 떠올리며 “그 사건 때문에 생긴 빚이다. 우리 집에서는 금기어”라고 언급하며 힘들었던 시간을 회상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머니 박해미가 역경을 극복하며 강하게 살아가는 모습에 깊은 존경심을 표했다고 전해졌는데요.
황성재의 아버지이자 박해미의 전 남편인 뮤지컬 연출가 황민은 2018년 음주운전으로 화물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 동승자 2명이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건을 일으켰습니다.
당시 황민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04%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이후 박해미와 황민은 2019년, 결혼 25년 만에 이혼했는데요.
한편, 박해미와 황성재의 일상을 담은 예능 ‘다 컸는데 안 나가요’는 15일 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영됩니다.
이 모자의 솔직한 고백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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