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대표 SUV 티구안
최근 소비자들 사이 재평가
재평가된 이유, 대체 뭐길래?
폭스바겐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구안‘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가격 대비 성능이 좋다는 입소문으로 ‘재평가’를 받고 있다. 9일 폭스바겐에 따르면 티구안 2.0 TDI 모델의 복합 연비는 15.6km/L다. 경유 차량답게 동급 가솔린 차량과 비교해 준수하고, 동급 하이브리드 차량과는 비슷한 수준이다.
도로로 나가 직접 주행했을 때 공인 연비보다 실제 연비가 더욱 좋다는 실소유자들의 증언도 온라인상에 쏟아진다. 그러면서 가격은 수입차 중에 합리적인 편이다. 티구안 2.0 TDI 프리미엄이 4,548만 원, 티구안 2.0 TDI 프레스티지가 4,961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요즘 자동차의 ‘무서운’ 가격들을 고려할 때, 준중형 SUV 수입차 중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는 티구안이다.
센스있는 외관 호평
폭스바겐만의 디자인
많은 티구안 오너가 질리지 않는 디자인이 티구안의 가장 큰 무기라고 말한다. 폭스바겐이 만드는 자동차의 특징이기도 한 질리지 않는 디자인에 남녀노소가 모두 ‘호평 일색’이다. 특정 부분의 디자인이 너무 주목받거나, 전반적인 인상이 한쪽으로 치우치면 자칫 반감을 살 수 있지만, 티구안의 디자인은 누구나 무난하게 만족할 수 있다.
티구안은 폭스바겐만의 디자인 언어가 가장 먼저 반영된 모델이라 평가받는다. 폭스바겐의 굵은 선, SUV의 강인함이 함께 공존하지만 너무 진한 인상을 주진 않는다. 또 헤드램프나 테일램프의 그래픽이 하이테크적인 분위기를 풍기며 너무 딱딱하지만은 않다고 말하는 듯하다.
완성도 높은 주행에
시승해보면 ‘대만족’
일부 운전자들은 티구안의 주행 완성도가 매우 탄탄해 “국산차와 비교하기는 실례”라고도 말할 정도다. 2007년에 첫선을 보였던 1세대 모델부터 완성도 있는 주행 성능으로 주목받은 티구안은 이름에도 ‘타이거’가 들어가는 만큼 뛰어난 순발력과 의외의 오프로드 성능까지 자랑한다.
한국에서 판매되는 티구안에는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이 장착되었다. 여기에 폭스바겐이 자랑하는 7단 DSG 변속기가 조합되어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6.7kg.m를 과시한다. 최고 시속 200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특히 최대토크가 1,600rpm부터 뿜어져 나와 속도가 빠르지 않아도 강력한 힘을 느낄 수 있다.
연비도 우수하다
그야말로 ‘육각형’
전술했듯 연비도 티구안의 매력 중 하나다. 우스갯소리로 ‘기름 냄새만 맡아도 간다’라고 말할 정도로 티구안은 우수한 연비를 보여준다. 티구안 2.0 TDI의 복합 연비는 15.6km/L, 도심 연비는 14.2km/L, 고속도로 연비는 17.6km/L다. 무엇보다도 정지를 반복하는 도심에서 7단 DSG 변속기와 오토 스타트&스톱이 효율성을 드러낸다.
티구안에서는 모두가 인정하는 독일차의 완성도가 잘 드러난다. 특별히 흠잡을 부분이 없는 ‘육각형’ 모델로서 독일차만의 완성도가 티구안을 찾게 되는 매력이라는 평가다. 디젤 치고 매우 적은 소음, 우수한 연비, 준수한 디자인, 실내 공간도 적절히 활용 가능한 부분 등 인기를 이어가는 이유가 매우 많은 티구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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