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금잔디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팬들과 함께한 쇼케이스에서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2000년 1집 앨범 ‘영종도 갈매기’로 정식 데뷔한 금잔디는 전국노래자랑 출신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는데요.
그녀는 20년의 음악 인생을 돌아보며 겪었던 고난과 구설수, 그리고 자신을 믿고 지켜봐 준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금잔디는 쇼케이스 무대에서 “구설수와 스캔들이 있었지만, 그동안 팬들에게 실망시켜 드린 짓은 한 적이 없다”고 당당히 말하며, 팬들에 대한 깊은 애정과 자부심을 드러냈는데요.
이어 그녀는 “저라는 사람이 보잘것없어도 지켜봐 주시고 기대해 주셔서 항상 모범적으로 노래하고자 노력했다”며 20년 동안 변함없이 음악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팬들의 응원 덕분이라고 고백했습니다.
금잔디의 데뷔 2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장민호도 무대에 올랐는데요.
두 사람은 과거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금잔디는 절친한 선후배 관계임을 강조하며 오랜 우정을 이어왔습니다.
장민호는 금잔디의 20주년 콘서트에 깜짝 등장해 의리를 과시하며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었고, 두 사람의 무대는 팬들의 큰 환호를 받았는데요.
금잔디는 최근 성대결절로 인해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코로나 후유증으로 성대결절 검사를 받았고,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목소리가 다시 맑아졌다”며 건강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좋은 무대를 선사하겠다고 전했는데요.
20년간 변함없이 트로트 가수로서의 길을 걸어온 금잔디는 앞으로도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장민호와의 끈끈한 우정과 든든한 지원 속에서 금잔디는 다시 한 번 무대 위에서 빛날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팬들과 함께한 20년을 기념하며, 금잔디는 앞으로도 트로트의 여왕으로서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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