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1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형성돼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오후부터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내린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동부 10~50㎜ ▲서울·인천·경기서부·서해5도 5~40㎜ ▲강원도 10~50㎜ ▲대전·세종·충남·충북 10~50㎜ ▲광주·전남 20~60㎜(많은 곳 전남남해안 80㎜ 이상) ▲전북 10~50㎜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울릉도·독도 20~60㎜(많은 곳 부산·울산·경남남해안 80㎜ 이상) ▲제주도 30~80㎜(많은 곳 120㎜ 이상)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가 될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5~17도, 낮 최고 기온은 18~24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1도, 수원 10도, 춘천 7도, 강릉 11도, 청주 12도, 대전 10도, 전주 11도, 광주 12도, 대구 12도, 부산 17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0도, 수원 20도, 춘천 17도, 강릉 20도, 청주 20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2도, 대구 20도, 부산 23도, 제주 26도다.
한편, 환절기 날씨에는 다양한 호흡기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그 중 가래는 흔한 증상 중 하나다. 기관지나 폐에서 생성되는 끈적한 액체인 가래는 외부의 먼지와 세균 등의 불순물, 염증과 섞여 몸 밖으로 배출된다.
가래는 대부분이 수분으로 구성돼 있고 단백질과 지질, 무기질 등이 섞여 있다. 수분 함량이 적을수록 끈적해진다. 가래를 유발하는 질환으로는 급성·만성 기관지염, 기관지확장증, 폐결핵, 폐암, 폐렴 등이 있다.
정상인도 하루 100㎖ 정도의 가래가 분비된다. 다만 정상적인 가래의 경우 하얗고 맑은 색을 보인다. 가래는 양이 많고 황색에 가까울수록, 또 고름 양상의 가래일수록 세균감염과 관련한 폐렴, 폐 농양, 기관지 확장증의 가능성이 높다.
노란색 가래는 기관지염, 초록색 가래는 인플루엔자 간균과 녹농균 감염을 의심할 수 있다. 또 검은색 가래는 폐곰팡이 감염 혹은 먼지, 담배연기, 대기오염 등이 원인일 수 있다. 가래에 피가 섞인 혈담이나 객혈은 기관지 염증, 후두염을 의심할 수 있고, 또 폐렴, 결핵, 폐암과 같은 중증 질환의 증상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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