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황보와 가수 브라이언이 10년 전 서로에게 했던 특별한 약속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은 과거 한 방송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해 과거의 결혼 약속을 언급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브라이언은 방송에서 황보를 자신의 이상형이라고 밝히며, 10년 전 둘 사이에 있었던 흥미로운 약속을 공개했다. 당시 그들은 10년 후에도 둘 다 결혼하지 않았다면 서로와 결혼하기로 약속했다고 한다. 이 고백은 타로점을 보는 과정에서 우연히 밝혀졌는데, 브라이언이 황보와의 궁합을 보고 싶다고 제안하면서 시작되었다.
황보는 처음에 이 제안을 재미없다며 거부했지만, 브라이언의 끈질긴 요청에 결국 응하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브라이언은 과거의 약속을 상기시키며, 황보가 10년 후에도 결혼하지 않았다면 자신과 결혼하겠다고 말했던 것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황보는 후배들에게 조언하는 듯한 말투로 반응했다. 그는 10년이라는 시간이 생각보다 빨리 지나간다고 강조하며, 50년은 되어야 한다고 농담 섞인 말을 던졌다. 이러한 반응은 현장의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24년지기 친구 사이로, 서로를 잘 알고 있는 사이다. 황보는 브라이언의 과거 연애 스타일에 대해 언급하며, 젊은 시절에는 여자를 많이 좋아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연애 이야기를 하지 않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에 브라이언은 연애에 질린 것이 아니라 솔로 생활에 익숙해졌다고 설명했다.
방송에서는 브라이언의 아버지가 황보를 며느릿감으로 마음에 들어 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황보는 이에 대해 자신이 원래 어른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농담을 던져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
결국 두 사람은 타로점을 통해 서로의 궁합을 보게 되었고, 역술가는 그들의 관계가 잘 맞는다고 평가했다. 이 에피소드는 오랜 친구 사이인 두 스타의 독특한 인연과 재치 있는 대화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둘의 아슬아슬한 플러팅(?)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안싸우면 다행이야’를 통해 무인도 생활을 선보인 황보와 브라이언. 여기서도 브라이언은 황보가 요리를 잘 하고 내가 청소를 잘 하니 같이 살면 재미있을 것이라며 계약결혼을 제안한 적이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우정을 넘는 사랑(???)은 안타깝게도 결실을 맺지 못할걸로 보인다. 황보는 여러 방송에서 브라이언과의 결혼설에 대해 물어보는 상대에게 ‘그거 물어보면 기사 클릭 안해본 것’이라며 단호하게 선을 그은 바 있다. 꼭 결혼이어야 할 필요는 없으니 두 사람의 20년 넘는 우정 변치 않고 이어가길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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