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스마트카 열풍이 계속되고 있다. 전기차 기반의 스마트카는 사용자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차이나데일리는 투자은행의 자료를 인용해, 2024년 1분기에 판매된 신차 중 67% 이상이 대형 디스플레이, 음성 명령, 인터넷 액세스, 무선 업데이트 기능을 갖춘 실내 공간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충칭대학교 기계 공학 대학의 구오강 교수는 차이나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스마트 캐빈 기술의 빠른 발전과 혁신은 다른 지역에서 쉽게 복제할 수 없는 요소들이 결합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마케팅 인텔리전스 회사 IDC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중국에서 판매된 스마트폰은 7,158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다. 또한 최소 9억 명의 소비자가 온라인 쇼핑을 시도한 경험이 있다.
구오강 교수는 중국의 거대한 고객층이 차량에 쉽게 도입할 수 있는 앱을 기반으로 번창하는 스마트폰 생태계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화웨이와 샤오미 등 IT 기업들이 자동차 산업에 진출하여 이 분야의 경쟁과 혁신을 이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 기업은 자동차와 스마트폰 운영 체제를 모두 갖추고 있어 원활한 연결을 보장하는 점이 장점이다. 구오강 교수는 향후 스마트 캐빈이 더 흥미롭고 개인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스마트 캐빈이 단순히 음악 재생이나 실내 온도 조절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구에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운전자를 이해하는 동반자로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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