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10월 10일 공개한 두 개의 로보택시 모델인 ‘사이버캡’과 ‘로보밴’의 차명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기차 포털 일렉트렉이 보도했다. 발표 당시에는 이러한 이름을 사용했지만, 실제 출시 시 사용될 공식 명칭은 결정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일렉트렉은 또한 테슬라가 최근 ‘로보택시’와 ‘로보버스’라는 새로운 상표를 출원했다고 전했다. 이는 ‘사이버캡’과 ‘사이버버스’라는 명칭과 함께 상표 출원된 이름이 겹치며, 실제 출시될 경우 어떤 이름이 사용될지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와 함께 행사 당시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는 새로운 마스터 플랜을 발표하며 로봇과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한 전략을 제시했지만,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테슬라는 당초 자율주행 분야에서 큰 진전을 이루겠다고 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자 마케팅 이벤트로 해석된다는 지적도 있었다.
머스크는 로보택시보다 휴머노이드 로봇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함께 자율주행과 휴머노이드 로봇이 크게 발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완전자율주행(FSD)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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