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CHOSUN의 관찰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 출연한 전 아이돌 출신 율희가 이혼 후 홀로서기를 시작한다. 22일 방영된 7회에서는 그녀가 이혼 후 양육권을 포기한 결정으로 인해 겪어야 했던 비난과 악플 속에서의 속앓이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율희는 결혼 5년 만에 이혼을 결정했고, 그 과정에서 세 아이의 양육권을 포기하면서 세간의 부정적인 시선과 날카로운 비판에 직면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되기 위해 방송에 출연하기로 한 그녀는,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홀로서기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프로그램에서 공개된 율희의 일상은 평범해 보이지만, 깊은 고통과 내면의 갈등을 보여준다. 헤드셋을 낀 채 잠든 그녀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생소했으며, 패널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대해 율희는 오랜 시간 불안 속에서 지내온 자신이 잠을 잘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그 이유를 설명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밝고 씩씩한 외모 뒤에는 세 아이를 향한 깊은 모성애가 숨겨져 있다. 율희는 “나를 향한 비난은 상관없다”라며, 사람들이 아이들을 불쌍하게 여기는 말이 가장 속상하다고 말했다. 그동안 자신보다 아이들의 안위를 먼저 생각하며 힘든 시간을 견뎌온 그녀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특히, 이혼 후에도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되고 싶다는 그녀의 다짐은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뚜렷이 드러났다.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의 도움 없이도 혼자서 생활을 꾸려가는 율희의 모습은 그녀가 진정으로 홀로서기를 시작했음을 보여준다.
악플과 부정적인 시선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려는 율희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준다. 그녀는 “내가 나를 갉아먹고 있었다”며 더 이상 자신을 방치하지 않고, 아이들에게 자랑스러운 엄마가 되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제 혼자다’는 혼자가 된 이들이 다시 세상에 적응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율희뿐만 아니라 여러 출연자들의 삶의 2막을 진솔하게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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