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전문의 양재웅이 자신이 운영 중인 병원에서 발생한 환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과실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양재웅은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병원에서 발생한 여성 환자 A씨의 사망 사고에 대한 질의를 받았는데요.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양재웅에게 “사망 사고가 언론에 보도된 이후 2개월 만에 소속사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유가족을 직접 만나 사과했냐”고 물었고, 이에 양재웅은 “아직 만나지 못했다”고 답변했습니다.
이에 서 의원은 “자신의 병원에서 환자가 사망했는데, 유가족을 만나는 것이 도리 아니냐”며 강하게 질책했는데요.
또한 서 의원은 사건 당시 “당직 의사가 격리 강박을 지시한 게 맞냐”며, 당직 의사가 현장에 없고 집에서 전화로 지시했다는 제보를 언급했습니다.
이에 양재웅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며 말을 아꼈고, 과실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는데요.
양재웅은 “다시 한번 병원을 믿고 따님과 동생분을 입원시킨 유가족에게 안전하게 회복시키지 못해 사과드린다”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사건은 지난 5월, 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양재웅의 병원에서 환자 A씨가 사망하며 발생했는데요.
A씨는 다이어트 약물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했으나, 17일 만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관련기사
이시각 인기 뉴스
- 부산시, 반려인 교육 프로그램 '반려동물 문화교실' 운영
- ‘크리스마스의 여왕’ 머라이어 캐리가 초대하는 팝업의 정체
- 바이두, 우한 무인 택시 서비스 확대…2024년 말까지 1,000대 목표
- 유로 NCAP, BMW i5·벤츠 C클래스 고속 주행 보조 성능 '매우 우수' 평가
- 가성비 ‘여전’ 기아 신형 K5, ‘3천’이면 충분한 옵션 조합, 뭐길래?
- 차기 EU 집행위원, 2035년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 입장 고수
- 혼다 미국시장 첫 전기차 프롤로그 미국에서 다섯 번째로 많이 팔려
- JLR, 레인지로버 첫 전기차 주문 4만 8,000대 넘어
- 임산부 칼마디 영양제 권장섭취량 충족 item
- 강아지 데리고 쇼핑몰 들어갔다가 난감한 상황에 놓인 어느 견주의 사진
댓글0